2026-06-04 오전

잘 팔고도 빠진 브로드컴 — 이틀 만에 열리는 코스피, HBM 쏠림이 분수령

브로드컴이 실적은 다 이기고도 AI 가이던스가 눈높이에 못 미쳐 시간외에서 밀렸어요. 선거로 쉬고 다시 열리는 코스피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쏠림과 중동발 유가 급등, 약해진 원화를 한꺼번에 시험받는 하루예요.

지금 주목

  • HBM 양대장(삼성전자·SK하이닉스) — 간밤 브로드컴이 호실적에도 시간외 하락했어요. 올해 급등(SK하이닉스 연초 대비 +250%대, 삼성전자 시총 2,000조 원 돌파)한 메모리주가 “잘 나와도 차익실현”의 빌미를 잡을 수 있어요. 지켜볼 점: 재개장 첫 1시간 외국인·기관 매매 방향.
  • 정유·방산 vs 항공 — 이란이 쿠웨이트·바레인에 미사일을 쏘고 미국이 맞대응하면서 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노려요(WTI 96달러). 정유·방산·조선엔 호재, 연료비가 무거운 항공·해운엔 부담이에요. 지켜볼 점: 유가가 100달러 선을 넘느냐.
  • 외국인 수급 — 코스피는 6/2 기준 외국인이 18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루 6.6조 원)였어요. 하루(6/3) 쉰 사이 분위기가 위험회피로 돌아선 만큼, 재개장 첫날 매도가 19일째로 이어지는지가 분수령이에요.
  • 정책 테마(밸류업·지역개발) — 지방선거에서 여당(민주당)이 압승 흐름이에요. 정책 동력이 실릴 수 있는 밸류업·지역개발·내수 관련주에 관심이 모일 수 있어요. 지켜볼 점: 재료 노출 후 실제 정책 일정이 따라오는지.

1. 핵심 요약

지수종가등락
KOSPI8,801.49+0.15% (6/2 종가, 6/3 휴장)
KOSDAQ1,026.03−2.29% (6/2 종가)
S&P5007,553.68−0.74% (6/3)
나스닥26,853.98−0.89% (6/3)

미 증시는 6/3 사상 최고에서 한발 물러섰어요. 이란발 지정학 충돌로 유가가 튀고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반도체·커뮤니케이션·금융이 같이 밀렸죠. 장 마감 뒤엔 브로드컴이 분기 실적은 이겼지만 3분기 AI칩 가이던스(약 160억 달러)가 시장 눈높이(약 172억 달러)에 못 미쳐 시간외에서 하락했어요. 하루 쉬고 열리는 코스피는 이 ‘AI 쏠림 되돌림’과 약해진 원화, 높아진 유가를 한꺼번에 소화해야 해요.

AI 메모리 수요와 인하 기대라는 큰 틀은 살아 있지만, 단기엔 반도체 쏠림 되돌림과 중동 리스크로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이에요. 브로드컴 충격이 제한적이고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면 빠른 반등이 나올 수 있고, 반대로 유가가 100달러를 넘고 외국인 매도가 19일째 이어지면 하방 압력이 커져요.

2. 예정 촉매 & 전망

촉매 캘린더

날짜(KST)이벤트영향 종목·섹터오르면 / 내리면확신도이미 반영?
6/4(목) 09:00코스피·코스닥 재개장(선거 휴장 후)반도체·정책주, 외국인 수급브로드컴 충격 제한·외인 복귀면 반등 / HBM 차익실현·외인 매도면 하락중간미반영
6/4(목)~브로드컴 실적 여진(AI 가이던스 160억<172억 달러)HBM(삼성·SK하이닉스), 엔비디아일시 조정 후 저가매수면 반등 / 고밸류 차익실현 확산이면 하락중간국내 미반영
6/4(목) 장중지방선거 결과 확정(여당 압승 흐름)밸류업·지역개발·내수주정책 기대주 부각 / 재료 노출·불확실성이면 관망낮음부분반영(출구조사)
6/4(목)~중동 긴장·유가(WTI 96달러·Brent 98달러)정유·방산·조선 / 항공·해운100달러 돌파면 정유·방산 강세 / 휴전 기대면 되돌림중간부분반영
6/5(금) 21:30美 5월 고용보고서(NFP, 컨센서스 8만~10만)미·한 성장주, 금리민감주적당히 둔화면 인하 기대로 우호 / 강하면 금리↑ 하방중간미반영
6/16~17FOMC(신임 의장 워시 첫 회의, 점도표)전 자산. 점도표=위원들 금리 전망비둘기 신호면 성장주↑ / 매파면 성장주·2차전지↓낮음부분반영

종목·섹터별 전망

① 브로드컴이 HBM의 단기 온도계예요. 브로드컴은 2분기 매출 222억 달러(+48%)·AI 반도체 108억 달러(+143%)로 잘 나왔는데도, 3분기 AI칩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살짝 밑돌자 시간외에서 빠졌어요(보도별 −3~7% 범위). 5거래일 만에 시총이 3,000억 달러 불어난 뒤라 ‘기대가 다 들어간’ 자리였던 거죠. 국내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비슷하게 급등 뒤 고밸류 부담을 안고 있어서, 재개장 초반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어요. (강세: 조정은 일시적, 저가매수 유입 / 약세: 쏠림 되돌림 본격화. 확신도 중간, 국내 미반영)

② 유가가 정유·방산을 띄우고 항공을 누를 수 있어요. 이란의 쿠웨이트·바레인 공격과 미국의 맞대응으로 WTI가 96달러까지 올랐어요. 정유·방산·조선엔 실적·수주 기대가 붙지만, 연료비 비중이 큰 항공·해운엔 비용 부담이에요. 다만 ‘휴전 기대 → 되돌림’이 여러 번 반복된 테마라 한 방향 베팅은 위험해요. (강세: 100달러 돌파로 정유·방산 모멘텀 / 약세: 외교 진전 시 유가·관련주 반락. 확신도 중간, 부분반영)

③ 여당 압승은 정책 테마에 바람을 넣어요.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다수 광역단체장을 가져가는 흐름이라, 밸류업(주주환원)·지역개발·내수 부양 관련주에 관심이 실릴 수 있어요. 다만 선거 결과는 출구조사로 상당 부분 노출돼 ‘재료 소멸’로 흐를 수 있고, 증세·규제 우려가 같이 나오면 양방향이에요. (강세: 정책 일정 구체화 / 약세: 재료 노출 후 차익실현. 확신도 낮음, 부분반영)

3. 시장 마감 스냅샷 (압축)

  • 휴장·기준일: 6/3 한국은 지방선거로 증권·파생·일반상품시장 전부 휴장이라 한국 수치는 6/2(화) 종가예요. 미국은 6/3(수) 정규장 종가 기준이에요. 다음 한국 거래일은 오늘 6/4(목).
  • 수급(6/2): 외국인 6조6,093억 순매도(18거래일 연속), 개인 6조3,501억·기관 2,373억 순매수로 지수 방어.
  • 환율: USD/KRW는 1,500원대 초중반(추정)에서 거래됐어요 — 유가 급등·강달러로 원화가 약했어요. 6/3 정확한 종가는 확인 불가(검색 소스 간 편차).
  • 금리·유가: 美 10년물 약 4.45%(상승), WTI 96.02달러(+2.41%)·Brent 97.81달러(+1.89%). 5월 ADP 민간고용은 +12.2만으로 예상(+11만)을 웃돌았어요.
  • 주도 흐름: 미 증시는 6/3 반도체·커뮤니케이션·금융 중심으로 되돌림. 국내는 반도체(HBM)·조선·방산·원전·전력기기가 자금이 도는 테마예요.

4. 리스크 & 체크포인트

  • 반도체 쏠림 되돌림: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지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구조라, 브로드컴을 빌미로 차익실현이 나오면 지수 전체가 흔들릴 수 있어요.
  • 외국인 매도 지속: 재개장 첫날 외국인이 19거래일째 파느냐가 단기 분수령이에요. 개인 매수 동력이 식으면 8,800선이 빠르게 시험받아요.
  • 중동·유가: 유가가 100달러를 넘으면 인플레·금리 자극으로 성장주에 부담, 동시에 정유·방산엔 기회예요.
  • 이벤트 밀집: 오늘 재개장 → 6/5 고용보고서 → 6/16~17 FOMC(신임 의장 첫 회의)로 이어져, 한 곳에서 어긋나면 변동성이 연쇄로 커질 수 있어요.

5. 출처 (교차검증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