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4 오후
1,540 뚫린 환율이 코스피의 발목 — 오늘밤 브로드컴 서프라이즈가 반격 카드
외국인이 19거래일째 7조 원을 더 팔며 코스피를 8,600선까지 끌어내린 사이, 새벽 브로드컴의 AI 어닝 서프라이즈가 오늘밤 미 증시와 내일 국내 반도체의 반등 빌미가 될지 시험대에 올라요.
관전 포인트
- 원/달러 환율 — 야간거래에서 1,540원을 넘어 금융위기 이후 최고예요. 환율이 안 잡히면 외국인 매도도 안 멈춰요. 오늘밤 미 고용·금리 흐름에 따라 1,540을 굳히느냐 되돌리느냐가 코스피 방향을 가를 1차 변수예요.
- 반도체·HBM — 새벽 브로드컴이 시장 눈높이를 크게 넘겼어요(아래 전망). 오늘밤 엔비디아·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이걸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내일(6/5)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의 분위기가 갈려요.
- 코스닥·중소형 순환매 — 오늘 코스닥은 6거래일 만에 +2.31%로 홀로 반등했어요. 대형주에서 소외됐던 자금이 돌아오는 신호인지, 하루짜리 기술적 반등인지가 관전 포인트예요.
- 지방선거 정책 테마 — 6·3 지방선거 결과가 나오면서 지역화폐·신재생에너지·우주항공·방산 같은 정책 수혜 업종으로 단기 자금이 쏠릴 수 있어요. 지수 방향보다는 업종 차별화 재료로 보는 게 맞아요.
1. 핵심 요약
| 지수 | 종가 | 등락 |
|---|---|---|
| KOSPI | 8,639.41 | -1.84% (6/4) |
| KOSDAQ | 1,049.73 | +2.31% (6/4) |
| S&P500 | 약 7,553 | -0.74% (6/3) |
| 나스닥 | 약 26,853 | -0.89% (6/3) |
오늘밤과 내일 장은 ‘환율발 외국인 매도’와 ‘AI 어닝 서프라이즈’의 줄다리기로 봐요. 새벽에 나온 브로드컴 실적은 AI 사이클이 여전히 가파르다는 걸 다시 확인해줬는데, 문제는 국내 쪽이에요. 원/달러가 1,540원까지 밀리는 한 외국인이 환차손 탓에 계속 팔 수밖에 없어서, 글로벌 AI 훈풍이 코스피로 곧장 옮겨붙기 어려운 구조예요. 그래서 오늘밤 미 증시가 브로드컴을 얼마나 사주는지, 그리고 환율이 1,540에서 더 가느냐가 내일 국내장의 톤을 정해요.
AI 수요(브로드컴 가이던스)는 강한데, 원화 약세가 외국인 수급을 누르는 ‘재료 따로, 수급 따로’ 국면이에요. 다만 오늘밤 고용 우려 완화나 위험선호로 원/달러가 1,520원 아래로 되돌고 외국인 매도가 멈추면, 코스피는 AI 훈풍을 그대로 반영하며 반등할 수 있어요.
2. 주요 일정
| 날짜(KST) | 이벤트 | 영향 종목·섹터 | 오르면 / 내리면 | 확신도 | 이미 반영? |
|---|---|---|---|---|---|
| 6/4(목) 밤~6/5 새벽 | 미 증시, 브로드컴 실적 소화 | 엔비디아·필반지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 강세 반응이면 반도체↑ / 차익실현이면 ↓ | 중간 | 부분반영 |
| 6/5(금) 밤 9:30 | 미국 5월 고용보고서 | 성장주·환율·국내 증시 전반 | 둔화면 인하기대↑·위험선호↑ / 호조면 금리↑·달러↑ | 높음 | 미반영 |
| 6/16~17(FOMC, 6/17 새벽 결과) | 연준 회의 + 점도표(위원 금리전망) | 금리민감 성장주, 이차전지·바이오 | 인하 신호면 성장주↑ / 매파면 ↓ | 중간 | 부분반영 |
| 진행 중 | 미·이란 긴장과 유가 | 정유·방산·항공 | 유가 급등이면 정유·방산↑·항공↓ | 중간 | 부분반영 |
(미 고용보고서는 현지 6/5 오전 8:30 발표 → 한국시간 6/5 밤 9:30이에요.)
3. 전망
1) 브로드컴 서프라이즈 → 오늘밤 미 반도체, 내일 국내 HBM (확신도 중간) 새벽에 나온 브로드컴 2분기 실적은 AI 반도체 매출 108억 달러(전년比 +143%), 전체 매출 222억 달러(+48%)에 EPS 2.44달러로 시장 기대(2.32달러)를 넘겼어요. 3분기 가이던스도 약 294억 달러로 AI 매출이 200% 넘게 더 큰다고 제시했죠. 오르는 경우: 오늘밤 엔비디아·필반지수가 이를 사주면 내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서버주가 동반 강세를 보일 수 있어요. 내리는 경우: 이미 기대가 높았던 만큼 ‘재료 소멸’ 차익실현이 나오면 반도체가 쉬어갈 수 있고, 이 경우 코스피는 환율 부담만 남아요. 가이던스 자체는 호재지만 주가 반영 여부가 갈려서 확신도는 중간으로 봐요.
2) 5월 고용보고서 → 금리·환율·코스피의 공통 분모 (확신도 높음) 시장 컨센서스는 신규고용 8만 명, 실업률 4.3% 유지예요. 다만 전날 ADP 민간고용이 12.2만 명으로 예상을 웃돌아서, 실제치 변동성이 커요. 오르는 경우: 고용이 식어 9월 인하 기대가 살아나면 미 금리·달러가 내리고, 원/달러도 숨통이 트여 외국인 매도가 진정될 여지가 생겨요(성장주에 우호적). 내리는 경우: 고용이 강하게 나오면 금리·달러가 다시 뛰고 원화가 더 밀려, 코스피 외국인 수급에 직격탄이에요. 환율이 1,540까지 온 지금 국내장 입장에선 ‘AI보다 무서운’ 변수예요.
3) 코스닥 반등 → 순환매의 시작인지 점검 (확신도 낮음) 코스닥이 6거래일 만에 +2.31%로 홀로 올랐어요. 대형 반도체 쏠림에 지쳤던 자금이 중소형·테마(바이오·이차전지·지방선거 정책주)로 옮겨가는 초입일 수 있어요. 오르는 경우: 환율 부담이 큰 대형주 대신 내수·정책 테마로 순환매가 이어지면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버틸 수 있어요. 내리는 경우: 환율·외국인 변수에 위험선호가 꺾이면 변동성 큰 중소형주가 먼저 되밀릴 수 있어, 하루치 반등을 추세로 단정하긴 일러요.
4. 리스크 점검
- 환율 1,540원 — 금융위기 이후 최고. 외국인 19거래일 연속·누적 약 67조 원 순매도의 근원이라, 이게 안 풀리면 코스피 하방 압력이 계속돼요.
- 외국인 수급 피로 — 19거래일 연속 매도는 2020년 3월 이후 최장 수준. 되돌림이 언제 오느냐가 반등 트리거예요.
- 미·이란 긴장과 유가 — 유가가 더 뛰면 인플레 우려로 금리·달러를 자극해 신흥국 통화(원화)에 추가 부담이에요. 정유·방산엔 호재, 항공엔 악재.
- AI 기대 과열 — 브로드컴 가이던스가 좋아도 이미 높아진 눈높이를 못 넘으면 반도체 차익실현이 글로벌 위험선호를 흔들 수 있어요.
5. 마감 지표
- 수급(코스피, 6/4): 외국인 약 6조9,880억 원 순매도(19거래일 연속, 누적 약 67조 원) — 역대급 매도 행진. 개인·기관이 받쳤지만 지수 하락을 막진 못했어요.
- 환율: 원/달러 1,530원대 마감, 야간거래 1,540원 돌파(금융위기 이후 최고). 코스피 하락의 출발점.
- 금리: 미 10년물 약 4.48~4.49%(6/3). 미·이란 긴장 속 유가가 위쪽 변수.
- 기준일 메모: 6/3(수)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국내 증시 휴장. 6/4(목)은 이틀 만의 재개장이라 국내 종가는 6/4, 미국 종가는 가장 최근 거래일인 6/3 기준이에요.
6. 출처 (교차검증 링크)
- 코스피, 외국인 7조 순매도에 1.8% 하락…코스닥은↑ (이데일리)
- 외국인 19일째 팔자…코스피, 선거 뒤 첫날 1.84% 하락 (디지털데일리)
- 환율, 야간거래서 1540원 돌파…금융위기 후 최고치 (뉴스핌)
- 소외받던 코스닥 6거래일 만에 올랐다 (파이낸셜뉴스)
- Broadcom Q2 2026: 기록적 AI 매출 (Broadcom IR)
- Stock Market Today, June 3, 2026 (TheStreet)
- ADP jobs report May 2026: +122,000 (CNBC)
- What to Expect From the May Jobs Report (Kipli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