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5 오전
다우만 신고가, 코스피는 환율 1,530원 — 오늘 밤 고용보고서가 외국인 20일째 매도를 가른다
간밤 뉴욕은 반도체에서 빠진 돈이 다우를 사상 최고로 올렸지만, 환율이 1,530원까지 밀린 코스피는 외국인의 19일 연속 매도가 20일째로 이어질지 오늘 밤 미국 고용보고서가 분수령이 될 하루예요.
관전 포인트
- HBM 양대장(삼성전자·SK하이닉스) — 오늘 지켜볼 건 ‘AI 쏠림 되돌림’이 이어지냐예요. 간밤 뉴욕에선 브로드컴 충격으로 돈이 반도체에서 빠져 다우(비기술주)로 옮겨갔어요. 코스피 개장 첫 1시간 외국인·기관이 메모리를 또 던지는지가 방향타예요.
- 환율·외국인 수급 — 원달러가 1,530원으로 2009년 3월 이후 가장 약해졌어요. 환율이 높으면 외국인은 환차손 탓에 팔기 쉬워요. 19거래일 연속이던 외국인 매도가 오늘 20일째로 늘어나는지, 외환당국 개입이 환율을 잡아주는지가 핵심이에요.
- 코스닥 주도 테마(원전·로봇·방산·바이오) — 코스피가 빠지는 날 코스닥이 오른 ‘두 갈래 장세’가 이어질지 봐요. 정책펀드 기대와 기관 매수가 받쳐주는 원전·SMR(소형 원자로)·로봇·바이오로 관심이 모일 수 있어요.
- 정유·방산 vs 항공 — 이란과의 협상이 주말에 진전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유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어요(WTI 95달러). 유가가 더 내리면 항공·해운엔 숨통이, 정유·방산엔 김 빠지는 재료예요.
1. 핵심 요약
| 지수 | 종가 | 등락 |
|---|---|---|
| KOSPI | 8,639.41 | −1.84% (6/4) |
| KOSDAQ | 1,049.73 | +2.31% (6/4) |
| S&P500 | 7,584.31 | +0.41% (6/4) |
| 나스닥 | 26,830.96 | −0.09% (6/4) |
오늘 시장의 무게중심은 밤 9시 30분(한국시간)에 나올 미국 5월 고용보고서예요. 일자리 증가가 적당히 둔화(컨센서스 약 15만 명)하면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나 성장주에 우호적이고, 너무 강하면 금리가 다시 오르며 반도체·성장주에 부담이 돼요. 여기에 환율 1,530원과 외국인 매도가 겹쳐, 코스피는 개장 초 변동성이 클 수 있어요.
AI 메모리 수요와 인하 기대라는 큰 그림은 살아 있지만, 단기엔 반도체 쏠림 되돌림·고환율·외국인 매도가 위를 누르는 국면이에요. 고용보고서가 시장 눈높이에 들어맞고 외환당국 개입으로 환율이 진정되면 빠른 반등이, 반대로 고용이 과열로 나오거나 환율이 1,550원을 넘으면 외국인 매도가 20일째로 길어지며 하방 압력이 커져요.
2. 주요 일정
| 날짜(KST) | 이벤트 | 영향 종목·섹터 | 오르면 / 내리면 | 확신도 | 이미 반영? |
|---|---|---|---|---|---|
| 6/5(금) 09:00 | 코스피·코스닥 개장(환율 1,530원·외국인 19일째 매도 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출주, 은행 | 외인 매도 진정·환율 안정이면 반등 / 매도 지속·환율 추가 약세면 하락 | 중간 | 부분반영 |
| 6/5(금) 21:30 | 美 5월 고용보고서(비농업 고용, 컨센 약 15만·실업률 4.3%) | 미·한 성장주, 금리민감주, 환율 | 적당히 둔화면 인하 기대로 우호 / 강하면 금리↑·달러↑ 하방 | 중간 | 미반영 |
| 6/5(금)~주말 | 美·이란 협상 진전 가능성(유가 WTI 95달러) | 정유·방산·조선 / 항공·해운 | 협상 진전·유가 하락이면 항공 호재 / 결렬·호르무즈 차질이면 정유·방산 강세 | 낮음 | 부분반영 |
| 6/11(목) 21:30 | 美 5월 소비자물가(CPI) | 전 자산, 금리·성장주 | 둔화면 인하 기대↑ / 반등이면 매파 우려 | 중간 | 미반영 |
| 6/16~17 | FOMC(워시 신임 의장 첫 회의·점도표) | 전 자산.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 | 비둘기 신호면 성장주↑ / 매파면 성장주·2차전지↓ | 낮음 | 부분반영 |
3. 전망
① 미국 고용보고서가 오늘 밤 한국 성장주의 방향을 정해요(확신도 중간·미반영). 5월 비농업 고용은 약 15만 명, 실업률 4.3%가 시장 눈높이예요. 적당한 둔화로 나오면 6월 FOMC 인하 기대가 살아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금리민감 성장주에 우호적이에요. 반대로 고용이 다시 과열로 나오면 미 10년물 금리(현재 4.49%)와 달러가 튀면서 환율 부담이 커지고, 외국인 매도가 길어질 수 있어요. 4월 고용이 예상의 두 배(11.5만)였던 만큼, 강하게 나올 위험도 함께 봐야 해요.
② 환율 1,530원이 외국인 수급의 열쇠예요(확신도 중간·부분반영). 원화가 2009년 이후 가장 약한 1,530원까지 밀리면서, 외국인은 환차손을 피하려 한국 주식을 계속 덜어내고 있어요(어제 코스피서 6.99조 원 순매도, 역대 두 번째). 환율이 더 오르면 매도가 20거래일째로 길어질 위험이, 외환당국이 실제로 개입하거나 고용보고서가 달러를 진정시키면 매도세가 멈추며 대형주가 반등할 여지가 있어요.
③ ‘두 갈래 장세’ — 코스닥 주도주가 코스피 약세를 비켜갈 수 있어요(확신도 낮음·부분반영). 어제도 코스피(−1.84%)와 달리 코스닥(+2.31%)은 기관 매수로 올랐어요. 정책펀드 기대가 받치는 원전·SMR(소형 원자로), 수주가 쌓인 방산·조선(현대로템 등), 그리고 로봇·바이오로 자금이 좁고 깊게 쏠리는 흐름이에요. 다만 대형주가 크게 흔들리는 날엔 중소형 테마도 같이 출렁일 수 있어, 한 방향으로 단정하긴 일러요.
4. 리스크 점검
- 고환율 악순환 — 1,530원이 고착되면 외국인 매도→원화 약세→추가 매도의 고리가 돌 수 있어요. 외환당국 개입 강도가 변수예요.
- AI 쏠림 되돌림 — 브로드컴 가이던스 실망 뒤 미국에서 칩에서 비기술주로 돈이 옮겨갔어요. 올해 급등한 국내 메모리주에도 차익실현 빌미가 될 수 있어요.
- 중동·유가 — 협상 기대로 유가가 한풀 꺾였지만, 호르무즈 운항 차질과 미 원유 재고 6주 연속 감소로 공급 불안은 남아 있어요. 결렬 시 유가가 다시 튈 수 있어요.
- 고용·물가 연쇄 이벤트 — 오늘 밤 고용에 이어 6/11 CPI, 6/16~17 FOMC가 줄줄이 대기해 2주간 금리 변동성이 큰 구간이에요.
5. 마감 지표
- 수급(6/4 코스피): 외국인 약 −6.99조 원(역대 2위, 19거래일 연속 순매도) / 기관·개인 매수 대응. 코스닥은 기관 +2,068억 순매수로 상승.
- 환율: USD/KRW 약 1,530원(2009년 3월 이후 최약). 기재부 장관 “과도한 변동성에 즉각 조치” 구두 발언.
- 금리·유가: 미 10년물 4.49%(−0.01%p). WTI 약 95달러(−1%)·Brent 약 97.6달러(+2%).
- 미국 마감(6/4): 다우 51,561.93(+1.73%) 사상 최고. 반도체→비기술주 순환매(브로드컴 급락 여파).
- 주도 섹터: 원전·SMR·로봇·방산/조선·바이오(코스닥 강세 주도).
6. 출처 (교차검증 링크)
- Seoul Economic Daily — KOSPI/외국인 역대 2위 순매도
- 파이낸셜뉴스 — 코스닥 6거래일 만에 상승, 코스피 숨 고르기
- Newspim — 코스피, 외국인 7조 대량 매도 8600선 후퇴
- The Motley Fool — June 4 US market (Dow record, chip rotation)
- Kiplinger — What to Expect From the May Jobs Report
- Capital Economics — US Employment Report Preview
- TradingEconomics — US 10Y Treasury yield
- TradingEconomics — Brent crude oil
- Investing.com — USD/KRW historical data
- AlphaSquare — 원전/로봇 테마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