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6 오전
두 배 뜨거운 미 고용에 나스닥 4% 급락·환율 1,550원 돌파 — 월요일 코스피의 다음 변수는 6/11 물가
예상의 두 배인 17만 2천 명 고용에 미 금리가 4.54%로 튀고 나스닥이 4% 급락하며 환율이 1,550원을 넘은 가운데, 이미 5.5% 빠진 코스피가 월요일 개장에서 충격을 더 받을지 금요일 선반영으로 버틸지가 이번 주 출발점이에요.
관전 포인트
- 삼성전자·SK하이닉스 — 금요일 밤 뉴욕에서 반도체가 또 무너졌어요(마벨 −16%, 마이크론 −13%, AMD·인텔 −11%, 브로드컴 −7%). 월요일 개장에서 ‘AI 쏠림 되돌림’이 삼전닉스로 한 번 더 옮겨붙느냐, 아니면 금요일 −6%·−10% 급락으로 이미 미리 반영됐다고 보고 저가 매수가 들어오느냐가 갈려요.
- 환율·외국인 수급 —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원달러가 야간 거래에서 1,550원을 넘어 한때 1,553.6원까지 갔어요(2009년 이후 17년 만 최고). 환율이 높으면 외국인은 환차손 탓에 팔기 쉬워요. 20거래일 연속이던 외국인 매도가 월요일 21일째로 늘어나는지, 외환당국 개입이 1,550원을 막아주는지가 핵심이에요.
- 6/11 미국 5월 소비자물가(CPI) — 고용이 뜨겁게 나온 지금, 다음 큰 이벤트는 목요일 밤 물가예요. 4월 물가가 유가 탓에 3.8%까지 올라 있어, 숫자가 더 뜨거우면 ‘올해 금리 인하 없음’ 쪽으로 더 기울며 성장주에 부담이 돼요.
- 방어 테마(원전·SMR·로봇·방산·조선·바이오) — 반도체가 흔들린 금요일에도 코스닥은 기관 매수로 1,000선을 지켜냈어요. 대형 반도체가 출렁일 때 정책·수주 기대가 받치는 이 테마들로 자금이 피해 갈지 지켜볼 만해요.
1. 핵심 요약
| 지수 | 종가 | 등락 |
|---|---|---|
| KOSPI | 8,160.59 | −5.54% (6/5) |
| KOSDAQ | 1,002.44 | −4.50% (6/5) |
| S&P500 | 7,383.74 | −2.64% (6/5) |
| 나스닥 | 25,709.43 | −4.18% (6/5) |
금요일 밤 나온 미국 5월 고용은 17만 2천 명으로 시장 눈높이(약 8만 명)의 두 배가 넘게 뜨거웠어요. 경기가 강하다는 좋은 소식이 ‘Fed가 금리를 못 내린다’는 걱정으로 바뀌면서, 미 10년물 금리가 4.54%로 튀고 반도체가 무너져 나스닥이 4% 넘게 빠졌어요(2025년 4월 이후 최악). 강달러까지 겹쳐 원달러는 야간에 1,550원을 넘었고요.
문제는 우리 증시가 이미 금요일에 브로드컴 충격으로 5.5% 급락해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월요일은 두 갈래로 봐요. 금요일에 미리 크게 빠진 만큼 미국발 반도체·금리 충격을 어느 정도 선반영했다고 보면 낙폭이 제한되거나 반등할 여지가 있고, 반대로 강달러·고금리·미 반도체 급락이 새 악재로 더해지면 8,000선 사수가 다음 과제가 돼요. AI 메모리 수요라는 큰 그림은 살아 있지만, 단기엔 고환율·고금리·외국인 매도가 위를 누르는 국면이에요.
2. 전망
① 월요일 코스피는 강달러·고금리·미 반도체 급락의 삼중 부담을 안고 출발해요(확신도 중간·부분반영). 금요일 밤 미국은 고용 호조→금리 급등→반도체 투매로 마감했고, 환율도 1,550원을 넘었어요. 다만 우리 시장은 이미 금요일에 5.5% 빠지며 상당 부분을 앞당겨 반영했어요. 그래서 미 반도체가 월요일(한국시간 화요일 새벽) 진정되거나 환율이 1,540원대로 내려오면 빠른 낙폭 만회가, 반대로 외국인 매도가 21일째로 길어지고 환율이 1,560원을 향하면 8,000선이 다음 지지선으로 내려와요.
② 6/11 미국 물가가 인하 기대의 다음 분수령이에요(확신도 중간·미반영). 고용이 뜨겁게 나오면서 시장은 6월 FOMC 동결을 사실상 확정(약 98%)으로 보고, 올해 한 번도 안 내릴 확률을 75%까지 끌어올렸어요. 이 상황에서 목요일 밤 5월 소비자물가까지 뜨겁게 나오면 금리·달러가 더 튀며 성장주·환율에 부담이, 반대로 물가가 식으면 ‘고용은 강해도 물가는 잡힌다’는 안도가 퍼지며 반도체·성장주에 숨통이 트여요. 4월 물가(3.8%)가 유가 탓에 높았던 만큼, 주말 미·이란 호르무즈 협상 결과가 유가를 통해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③ 반도체가 흔들릴수록 방어 테마로 순환매가 이어질 수 있어요(확신도 낮음·부분반영). 금요일 반도체 투매 속에서도 코스닥은 기관 매수로 1,000선을 지켜냈어요. 정책펀드 기대가 받치는 원전·SMR(소형 원자로), 수주가 쌓인 방산·조선, 그리고 로봇·바이오로 좁고 깊게 자금이 쏠리는 흐름이에요. 다만 대형주가 크게 흔들리는 날엔 중소형 테마도 같이 출렁일 수 있어 한 방향으로 단정하긴 일러요.
3. 주요 일정
| 날짜(KST) | 이벤트 | 종목·섹터 | 영향 | 확신도 | 선반영 |
|---|---|---|---|---|---|
| 6/8(월) 09:00 | 코스피·코스닥 재개장(‘검은 금요일’·미 고용 쇼크 뒤 첫 거래)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출주, 은행 | 미 칩 진정·환율 안정이면 만회 / 악재 누적이면 8,000선 시험 | 중간 | 부분반영 |
| 6/8(월)~ | 美·이란 호르무즈 개방·휴전 협상 | 정유·방산·조선 / 항공·해운 | 개방 합의면 유가↓ 항공 호재 / 결렬이면 유가↑ 정유·방산 강세 | 낮음 | 부분반영 |
| 6/11(목) 21:30 | 美 5월 소비자물가(CPI) | 전 자산, 금리·성장주 | 둔화면 인하 기대 회복 / 반등이면 금리·달러↑ 하방 | 중간 | 미반영 |
| 6/16~17 | FOMC(워시 신임 의장 첫 회의·점도표=연준 위원 금리 전망) | 전 자산, 성장주·2차전지 | 동결은 기정사실, 점도표가 비둘기면 성장주↑ / 매파면↓ | 중간 | 부분반영 |
| 6/19(금) | 美 선물·옵션 동시만기(쿼드러플 위칭=네 가지 파생 동시만기) | 지수 전반, 변동성 | 만기 통과 후 수급 안정 / 만기 전 변동성 확대 | 낮음 | 미반영 |
4. 리스크 점검
- 강달러 악순환 — 1,550원이 고착되면 외국인 매도→원화 약세→추가 매도의 고리가 돌아요. 구두개입이 안 먹힌 만큼 실제 개입 강도가 변수예요.
- 고금리·AI 쏠림 되돌림 — 미 10년물이 4.54%로 오르고 반도체가 투매를 맞았어요. 올해 급등한 국내 메모리주에 추가 차익실현 빌미가 될 수 있어요.
- 얇아진 인하 기대 — 고용 호조로 시장이 보는 올해 무인하 확률이 75%까지 올랐어요. 6/11 물가까지 뜨거우면 성장주 부담이 더 커져요.
- 유가·중동 — 호르무즈가 사실상 막힌 가운데 미·이란 협상이 주말 내내 줄다리기 중이에요. 결렬 시 유가가 다시 튀어 물가·환율을 자극할 수 있어요.
5. 마감 지표
- 국내 휴장: 6/6(현충일)은 토요일과 겹쳐 별도 휴장 효과 없이 주말 휴장, 코스피·코스닥은 6/8(월) 재개장. 표의 KOSPI·KOSDAQ는 6/5(금) 종가예요.
- 수급(6/5 코스피): 외국인 약 −3조5,213억 원(20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 순매도, 개인 매수 대응. 코스닥은 기관 순매수가 1,000선 방어.
- 환율: USD/KRW 주간 1,539.1원 마감, 야간 거래서 1,550원 돌파(장중 최고 1,553.6원, 일부 1,560원 터치)로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 최약. 고용보고서 직후 강달러로 급등.
- 금리: 미 10년물 약 4.54%(고용 호조로 약 0.05%p 급등).
- 미국 마감(6/5): 다우 50,866.78(−1.35%), S&P500 −2.64%, 나스닥 −4.18%(2025년 4월 이후 최악). 마벨 −16%·마이크론 −13%·AMD·인텔 −11%·브로드컴 −7% 등 반도체 동반 급락.
- 주도 섹터: 반도체 약세 속 기관이 받친 원전·SMR·로봇·방산·조선·바이오로 자금 일부 이동.
6. 출처 (교차검증 링크)
- CNBC — Jobs report May 2026 (+172K, 예상 두 배)
- BLS — Employment Situation, May 2026
- BBN Times — Nasdaq 4.18% 급락 25,709, 칩 투매·금리 쇼크
- TheStreet — Stock Market Today June 5, 2026 (Nasdaq −4%, 반도체 $1T 증발)
- CNBC — 10-year Treasury yield above 4.53% after strong jobs report
- 한국경제 — 원·달러 야간 1,550원 돌파, 금융위기 이후 최고
- 서울신문 — 원달러 야간 1,550원 돌파…17년 만 최고치
- 파이낸셜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5%대 급락, 코스닥 1000선 회복
- Polymarket — Fed decision in June 2026 (동결 약 98%)
- EBN — 이란 휴전 협상 불확실성에 유가 반등, 호르무즈 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