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4 오전
코스피 10% 폭락 다음 날, 간밤 뉴욕도 반도체에 또 밀렸다 — 다음 변수는 마이크론과 PCE
어제 코스피가 9.99% 폭락한 데 이어 간밤 뉴욕도 반도체가 또 밀렸지만 장중 저점보다는 덜 빠진 채 끝났고, 오늘 코스피의 반등 시도냐 추가 매도냐는 25일 새벽 마이크론 실적과 그날 밤 PCE가 가를 거예요.
관전 포인트
- 오늘 코스피, 과매도 반등이냐 외국인 매도 지속이냐(삼성전자·SK하이닉스·외국인 수급) — 어제 9.99% 폭락에 서킷브레이커가 두 번 걸리고 외국인이 5조~6조 원을 쏟아내며 8,200선까지 밀렸어요. 하루 만에 워낙 많이 빠진 만큼 저가 매수에 기댄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는데, 간밤 미국 선물이 우려만큼 더 무너지진 않은 점은 우호적이에요. 다만 환율이 1,539원에서 안 내려오면 외국인 매물이 한 번 더 나올 수 있어, 반등 시도와 추가 매도 사이에서 출발 방향이 갈릴 수 있어요.
- 간밤 미국 반도체 또 약세, 오늘밤 진정될까(엔비디아·브로드컴·AMD·마이크론) — 어제 뉴욕은 반도체가 또 주저앉으며 나스닥이 1.8% 빠졌어요. 필라델피아·뉴욕 반도체 지수가 7% 가까이 밀리고 메모리 관련 종목 낙폭이 특히 컸는데, AI 투자에 빚이 너무 많이 쓰인다는 우려가 방아쇠였어요. 이 약세가 오늘밤에도 이어지는지가 오늘 우리 반도체의 출발점이 될 거예요.
- 25일 새벽 마이크론 실적이 메모리 심리의 분기점(SK하이닉스·삼성전자·HBM) — 한국시간 25일(목) 새벽 마이크론(MU)이 실적을 내요. 옵션 시장은 17% 안팎의 큰 변동성을 미리 반영해 뒀어요. HBM 수요와 가이던스가 기대를 채우면 어제 폭락한 국내 반도체에 반등 명분이 되지만, 눈높이가 워낙 높아 조금만 밑돌면 투매가 한 번 더 나올 수 있어요.
- 25일 밤 PCE와 ‘BofA 3회 인상론’(환율민감주·은행·금리민감 성장주) —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연준이 9·10·12월 세 차례 올릴 수 있다고 보면서 금리 경계가 되살아났어요. 25일(목) 밤 나오는 미 5월 PCE 물가가 예상보다 높으면 이 인상론에 힘이 실려 환율·금리가 동반 상방, 밸류에이션 높은 성장주엔 부담으로 번질 수 있어요.
1. 핵심 요약
| 지수 | 종가 | 등락 |
|---|---|---|
| KOSPI | 8,203.84 | −9.99% (6/23) |
| KOSDAQ | 891.52 | −7.94% (6/23) |
| S&P 500 | 7,386.73 | −1.15% (6/23) |
| 나스닥 | 25,703.15 | −1.77% (6/23) |
오늘 아침의 기본 전제는 “어제 코스피 9.99% 폭락은 펀더멘털 훼손보다 사상 최고치 랠리 뒤의 외국인 강제 청산·환율 부담·반도체 쏠림 되돌림이 겹친 성격이 강해, 간밤 미국이 저점보다 덜 빠진 만큼 오늘은 과매도 반등을 시도하되 위는 무겁게 출발한다”예요. 어제 낙폭의 주범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과 5조~6조 원 외국인 매물이라, 투매가 진정되면 저가 매수가 빠르게 들어올 수 있어요. 다만 어젯밤 MSCI가 한국을 선진국 워치리스트에 넣지 않으면서 외국인 수급 기대가 한 풀 꺾였고, 환율이 1,540원을 굳히거나 25일 PCE가 높게 나와 매파 우려가 커지면 반등이 얕아지며 매도가 이어질 수 있어요. 반대로 오늘밤 미국 반도체가 진정되고 마이크론이 HBM 수요를 재확인하면 과매도 반작용이 강하게 나올 여지도 있어요.
2. 전망
1) 오늘 코스피는 과매도 반등 시도와 외국인 매도 지속 사이에서 갈려요 (확신도: 낮음). 어제 9.99% 급락은 2020년 이후 보기 드문 낙폭이라 하루 만에 8,200선까지 내려온 자체가 기술적 반등 빌미예요. 간밤 미국 선물이 장 초반 우려(나스닥 −2.7%대)만큼 더 무너지지 않고 나스닥이 1.8% 하락으로 마무리한 점도 출발선을 조금 높여 줘요. 다만 환율이 1,539원에서 안 내려오고 외국인이 어제 5조~6조 원을 판 흐름이 이어지면 반등은 얕아질 수 있어요. 어제 낙폭은 이미 반영됐지만, 오늘 수급의 방향은 미반영이에요.
2) 간밤 미국 반도체 약세가 오늘밤 진정되는지가 우리 반도체의 출발점이에요 (확신도: 중간). 어제 뉴욕은 엔비디아·알파벳·AMD·마이크론이 함께 밀리며 반도체 지수가 7% 가까이 빠졌어요. AI 투자가 빚으로 굴러간다는 우려가 핵심인데, 반도체는 현금흐름이 먼 미래에 몰린 ‘금리에 민감한 자산’이라 매파 신호가 나오면 빠르게 다시 평가받아요. 오늘밤 뉴욕에서 이 매도가 잦아들면 국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반등 명분이 되지만, 한 번 더 번지면 우리 반도체도 다시 눌릴 수 있어요. 자본지출 부담은 부분반영, 오늘밤 방향은 미반영이에요.
3) 마이크론 실적과 PCE가 이틀 안에 메모리·금리 심리를 한꺼번에 흔들어요 (확신도: 중간). 25일(목) 새벽 마이크론 실적, 그날 밤 미 5월 PCE 물가가 연달아 나와요. 마이크론은 HBM이 여러 분기 치 선주문으로 매진됐다고 밝혀 왔어 HBM4 물량과 가이던스가 기대를 채우면 어제 12% 빠진 SK하이닉스·삼성전자에 반등 빌미가 돼요. 반대로 핵심 PCE가 예상(+0.37% 안팎)을 웃돌면 ‘BofA 3회 인상론’에 힘이 실려 금리·환율이 동반 상방, 성장주·코스닥에 부담이에요. 두 결과는 모두 미반영이에요.
3. 주요 일정
| 날짜(KST) | 이벤트 | 종목·섹터 | 영향 | 확신도 | 선반영 |
|---|---|---|---|---|---|
| 6/24(수) 낮 | 코스피 반등 시도·외국인 수급 | 삼성전자·SK하이닉스·외국인 | 매수 유입되면 과매도 반등 / 매도 지속되면 약세 연장 | 낮 | 부분반영 |
| 6/24(수) 밤 | 미 정규장(반도체 안정 여부) | 엔비디아·브로드컴·AMD·마이크론 | 진정되면 위험선호 회복 / 추가 약세면 우리 반도체 부담 | 중 | 부분반영 |
| 6/25(목) 새벽 | 마이크론(MU) 분기 실적 | SK하이닉스·삼성전자·HBM | HBM 재확인이면 반도체 반등 / 가이던스 미달이면 추가 투매 | 중 | 미반영 |
| 6/25(목) 밤 | 미 5월 PCE 물가 | 성장주·코스닥·환율·국채금리 | 낮으면 매파완화·위험선호 / 높으면 인상우려·성장주 부담 | 중 | 미반영 |
| 상시 | 환율 1,539원·BofA 3회 인상론 | 환율민감주·은행·금리민감주 | 환율 안정이면 외국인 부담↓ / 1,540원 굳히면 매도 압력 | 중 | 부분반영 |
4. 리스크 점검
외국인의 추가 매도와 환율이 가장 가까운 위험이에요. 어제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5조~6조 원을 순매도했고, 원·달러가 1,539원으로 외환위기 후 최고 수준이라 환차손을 꺼리는 외국인 매물이 더 나올 수 있어요. 환율이 1,540원을 굳히면 반등 시도가 번번이 막힐 수 있어요.
AI 투자에 쌓인 빚이 반도체를 다시 흔들 수 있어요. 어제 미국 반도체 급락의 핵심은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들이 AI 설비투자를 빚으로 메우고 있다는 경계였어요. 사모 AI 인프라 금융에서 작은 신용 사고만 나도 엔비디아·브로드컴부터 국내 HBM까지 빠르게 재평가될 수 있어요.
PCE가 높게 나오면 매파 연준 우려가 증폭돼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연내 3회 인상 가능성을 거론했고 워시 의장의 첫 점도표(위원들의 금리 전망)도 인상 우위로 읽혔어요. 미 10년물이 4.48% 부근인 가운데 25일 PCE가 예상을 웃돌면 금리가 다시 튀며 빅테크·성장주와 환율에 동시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변동성이 여전히 높아요. 어제 VIX가 20선 위로 올라서며 위험회피가 확연해졌어요. 변동성이 20을 넘은 국면에선 작은 악재에도 낙폭이 증폭되기 쉬워, 마이크론·PCE처럼 변동성이 큰 이벤트를 앞두고 쏠림과 되돌림이 모두 커질 수 있어요.
5. 마감 지표
- 수급(6/23, 코스피): 외국인이 5조~6조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10%·12% 넘게 빠지며 낙폭을 주도했어요.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두 차례(올해 네 번째) 발동됐어요.
- 환율: USD/KRW 약 1,537원(정규장)·1,538.9원(야간) — 외환위기 후 최고권으로, 외국인 매도를 부추긴 핵심 변수예요.
- 투자심리·변동성: VIX 20선 위로 상승하며 위험회피가 뚜렷해졌어요. 큰 이벤트(마이크론·PCE)를 앞둬 양방향 변동성이 커지기 쉬운 국면이에요.
- 중앙은행 기조: 미 10년물 약 4.48%. 뱅크오브아메리카가 9·10·12월 세 차례 인상 가능성을 거론했고, 워시 의장 점도표도 매파로 읽혀 금리 경계가 살아 있어요.
- MSCI 시장분류: 한국이 선진국지수 워치리스트 편입에 또 불발해 신흥국에 머물렀어요. 다만 시장접근성 평가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한 단계 올라 파생상품 등 제도 개선은 인정받았어요. 외국인 수급 기대를 키워 줄 단기 재료는 아니에요.
- 주도 섹터: 미국은 반도체가 급락을 주도해 필라델피아·뉴욕 반도체 지수가 7% 가까이, 메모리 관련 종목은 두 자릿수 빠졌어요. 엔비디아·알파벳·AMD·마이크론이 동반 약세였어요.
6. 출처 (교차검증 링크)
- 파이낸셜뉴스 — ‘검은 화요일’ 코스피 10% 추락 8,203…코스닥 7.9% 급락
- 한국경제 — 코스피 검은 화요일 9.99% 역대급 폭락…8200선까지 빠졌다
- Yahoo Finance/Reuters — S&P, Nasdaq end lower on semiconductor selloff as AI spending concerns mount
- TheStreet — Stock Market Today (June 23, 2026): Nasdaq, S&P 500 fall as semis sink
- KED Global — MSCI maintains S.Korea’s emerging-market status; level playing field eyed
- Wall Street Horizon — Micron (MU) earnings calendar
- Morningstar — May PCE Expected to Show Rising Inflation
- KB의 생각 — 6월 23일 환율 동향 및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