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4 오전

나스닥 2% 급락·유가 100달러 돌파, 4% 뛴 코스피에 되돌림 부담

어제 외국인 2조 매수로 4% 넘게 뛴 코스피가 오늘은 간밤 뉴욕발 악재를 안고 열려요 — 알파벳·테슬라 실적 실망에 나스닥이 2% 넘게 밀렸고 유가는 100달러를 넘어서, 어제 급등분을 얼마나 지켜낼지가 오늘 아침의 초점이에요.

관전 포인트

  • 코스피 7,000선 유지 — 어제 외국인이 하루 2조 넘게 사들이며 코스피를 4.4% 끌어올렸는데, 정작 그 불씨였던 미국 빅테크가 간밤 정규장에서 크게 밀렸어요. 오늘은 상승분을 얼마나 지켜내느냐가 첫 관문이에요.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면 7,000선은 지지가 되지만, 어제 개인이 2조 넘게 판 만큼 되돌림 매물이 나올 수도 있어요.
  • 반도체 대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 여기가 재미있는 지점이에요. 어제 뉴욕에서 알파벳 주가를 끌어내린 게 바로 ‘AI에 돈을 너무 많이 쓴다’는 걱정(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195~205조 원 규모로 상향)이었는데, 그 막대한 지출이 국내 메모리·HBM 회사엔 오히려 수요예요. 알파벳 주가엔 악재, 삼성전자·SK하이닉스엔 잠재적 호재라는 엇갈림을 오늘 시장이 어떻게 읽을지가 포인트예요.
  • 유가 100달러와 정유·항공·조선 — 브렌트유가 두 달 만에 100달러를 넘었어요(홍해 유조선 피격 + 미국·이란 긴장). 유가가 오르면 정유·에너지주엔 마진 기대가, 반대로 연료비가 큰 항공주엔 부담이 붙어요. 지정학 긴장이 이어지면 방산·조선도 같이 관심을 받을 수 있어요.

1. 핵심 요약

지수종가등락
코스피7,096.89+299.19 (+4.40%)
코스닥790.28+39.19 (+5.22%)
S&P5007,408.30−1.21%
나스닥25,137.69−2.15%

어제 국내 급등을 만든 ‘AI 열기’가 간밤 뉴욕에선 부담으로 되돌아왔다는 게 오늘 아침의 기본 그림이에요. 어제 코스피·코스닥이 나란히 4~5% 뛴 건 외국인이 반도체를 앞세워 크게 사들였기 때문인데, 밤사이 미국에선 알파벳이 실적을 잘 내고도 ‘AI 지출이 과하다’는 실망에 7% 빠졌고, 테슬라는 실적이 기대를 밑돌아 14% 급락했어요. 여기에 유가가 100달러를 넘고 미 10년물 금리가 올해 최고(4.7%대)로 뛰면서 나스닥이 2% 넘게 밀렸죠. 그래서 오늘 코스피는 어제 급등분 일부를 되돌릴 가능성이 커요. 다만 외국인 매수가 하루로 끝나지 않고 이어지거나, 시장이 알파벳의 대규모 AI 투자를 ‘메모리 수요’로 읽어주면 반도체가 지수를 다시 떠받칠 수도 있어요. 반대로 유가·금리 부담이 커지면 성장주부터 흔들리며 7,000선을 내줄 수 있고요.

2. 전망

① 오늘 코스피 개장 — 어제 급등 vs 간밤 뉴욕 악재의 힘겨루기. 어제 코스피를 끌어올린 외국인 매수의 배경엔 알파벳 클라우드 호조가 있었는데, 그 알파벳이 정규장에서 7% 빠지며 재료가 절반은 식었어요. 오르는 경우: 외국인 매수 지속 + 반도체가 ‘AI 투자=메모리 수요’로 재평가되며 7,000선 방어. 내리는 경우: 유가·금리 부담과 뉴욕 빅테크 약세가 겹쳐 어제 상승분 되돌림. 확신도 중간, 간밤 하락은 아직 국내에 반영되지 않아 오늘 개장에 반영될 몫이에요(미반영).

② 다음 주 FOMC + 빅테크 2차 실적 러시. 7월 28~29일 FOMC(금리 결정은 한국시간 30일 새벽) 뒤 마이크로소프트·메타(현지 29일)와 아마존(현지 30일) 실적이 몰려 있어요. 유가·금리가 오른 상황이라 연준이 매파적으로 나오면 성장주·반도체에 부담이고, 반대로 동결에 빅테크 실적이 받쳐주면 이번 조정이 짧게 끝날 수 있어요. 미 10년물이 올해 최고라 금리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확신도는 중간이에요.

③ 유가·지정학이 만든 새 변수 — 정유·항공·방산. 브렌트유 100달러 돌파는 홍해 유조선 피격과 미국·이란 긴장에서 나왔어요. 이 긴장이 이어지면 정유·에너지주엔 수혜, 연료비 비중이 큰 항공주엔 부담이 붙고, 방산·조선이 지정학 테마로 묶여 관심을 받을 수 있어요. 다만 유가 급등은 인플레·금리를 자극해 지수 전반엔 역풍이라, 방향은 뉴스 전개에 달려 확신도는 낮음이에요.

3. 주요 일정

날짜(KST)이벤트종목·섹터영향확신도선반영
7/24(금) 오전코스피 개장 — 간밤 뉴욕 급락·유가 반영삼성전자·SK하이닉스·외국인 수급오르면 7,000선 방어 / 내리면 급등분 되돌림중간미반영
7/24(금) 밤~25(토) 새벽미국 금요일 정규장 (빅테크·유가 흐름 이어보기)나스닥·메가캡·에너지주반등하면 주말 심리 개선 / 추가 약세면 부담중간미반영
7/28(월)~29(수)미 FOMC 정례회의성장주·반도체·환율매파면 성장주 하방 / 비둘기면 위험선호높음(일정)부분반영
7/29(수)SK하이닉스 2분기 실적(예정·미확정)SK하이닉스·HBM·메모리호실적이면 반도체 강세 / 미달이면 되돌림중간미반영
7/30(목) 새벽 3시FOMC 금리 결정·파월 기자회견지수 전반·환율·금리동결·완화면 상승 / 긴축신호면 하락높음(일정)부분반영
7/30(목) 새벽마이크로소프트·메타 2분기 실적(미 수요일 마감 후)MSFT·META·AI 반도체호실적이면 AI株 강세 / 실망이면 약세중간미반영
7/31(금) 새벽아마존 2분기 실적(미 목요일 마감 후)AMZN·클라우드·소비클라우드 호조면 강세 / 둔화면 약세중간미반영

4. 리스크 점검

가장 큰 리스크는 어제 코스피를 띄운 ‘AI 랠리’가 곧 피로의 진앙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빅테크가 AI에 천문학적으로 투자하는데 그 지출이 이익보다 앞서니, 시장이 ‘성장’보다 ‘돈 쓰는 속도’에 눈길을 주기 시작하면 메가캡부터 흔들려요. 간밤 알파벳·테슬라 급락이 바로 그 신호였고, 국내 반도체도 이 심리에서 자유롭지 않아요.

  • 유가·금리 동반 상승 — 브렌트유 100달러, 미 10년물 4.7%대(올해 최고)가 겹쳤어요. 유가가 인플레를 자극하고 금리를 밀어 올리면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이중으로 짐이 돼요. 홍해·이란 긴장이 더 커지면 유가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어요.
  • 쏠림·수급 되돌림 — 어제 상승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소수에 집중됐고 개인은 2조 넘게 팔았어요. 외국인 매수가 하루로 끝나면 좁은 지수 폭 탓에 낙폭이 커질 수 있어요.
  • 한은 긴축 기조 — 7월 16일 기준금리를 2.75%로 만장일치 인상한 뒤라, 국내 유동성·성장주엔 완만한 역풍이 남아 있어요.

5. 마감 지표

  • 거래일 안내: 오늘 7/24(금)은 국내 정상 거래일이에요. 코스피·코스닥 종가는 직전 거래일(7/23) 확정치, S&P500·나스닥은 간밤(현지 7/23) 마감치예요.
  • 수급(코스피, 7/23): 외국인 +2조1,351억 순매수, 기관 +1,011억, 개인 −2조2,107억(차익실현).
  • 환율: 원달러 1,466.8원(7/23 종가, −13.3원). 다만 간밤 유가·금리 급등이 위험회피를 자극한 만큼 오늘 아침 원화는 약세로 출발할 여지가 있어요.
  • 투자심리·변동성: VIX 16.64로 아직 안정권이지만 간밤 빅테크 급락 속에서도 낮은 편이라, 이벤트가 겹치면 되돌림 여지를 남겨요. CNN 공포·탐욕 지수는 약 43(공포 구간)으로, 미국 쪽 심리는 국내 열기와 달리 신중한 모습이에요.
  • 금리·유가: 미 10년물 약 4.71%(2025년 1월 이후 최고). 브렌트유 100.69달러(두 달 만에 100달러 돌파, 홍해·이란 리스크). 한은 기준금리 2.75%.
  • 주도 종목: (한국, 7/23) 삼성전자 +3.65%(27만원), SK하이닉스 +4.86%(191만9,000원). (미국, 7/23) 알파벳 −7%(AI 설비투자 상향 실망), 테슬라 −14%(실적 미스), 다우 −0.97%(51,711.65). 유가 급등에 에너지주는 상대적 강세.

6. 출처 (교차검증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