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6 오전

월요일 코스피 재개장부터 '슈퍼 위크' 시작 — 목요일 새벽 FOMC·MS·메타가 한꺼번에 온다

금요일 5.7% 급락 뒤 주말을 쉰 코스피가 월요일 재개장으로 이번 주를 여는데, 유가가 100달러 밑으로 내려온 게 저가 매수의 빌미가 될지 아니면 목요일 새벽 FOMC·빅테크 실적까지 위험회피가 이어질지가 한 주 전체를 좌우해요.

관전 포인트

  • 월요일 코스피·코스닥 재개장(국내) — 금요일 하루에 삼성전자가 7.6%, SK하이닉스가 8.3% 빠지며 코스피가 6,700선 아래로 주저앉았는데, 정작 그 뒤 열린 미국장에선 유가가 100달러 밑으로 내려오고 지수도 진정됐어요. 주말 이틀을 쉬고 여는 월요일(7/27)에, 낙폭 큰 반도체를 저가 매수가 메우러 들어올지 아니면 외국인 투매가 한 번 더 나올지가 이번 주 첫 관문이에요.
  • 목요일 새벽 FOMC(미국) — 7월 28~29일 회의로 결정은 한국시간 30일(목) 새벽 3시에 나와요. 시장은 3.50~3.75% 동결을 기본으로 보지만, 유가 급등 탓에 ‘인상’ 가능성이 한 주 만에 10%대에서 35% 안팎까지 뛰었어요.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표)가 없는 회의라 파월 의장의 말 한마디에 성장주·이차전지가 먼저 흔들릴 수 있어요.
  • 빅테크 실적 러시(미국) — 마이크로소프트·메타가 현지 29일(한국시간 30일 새벽), 애플·아마존이 현지 30일(한국시간 31일 새벽) 실적을 내놔요. 알파벳이 AI 설비투자 확대로 발표 뒤 급락한 직후라, ‘AI에 쏟은 돈이 매출로 돌아오느냐’는 질문에 이 넷의 답이 엔비디아·브로드컴과 국내 HBM(삼성전자·SK하이닉스) 심리로 곧장 이어져요.
  • 방산·조선·원전·로봇 테마(국내) — 지정학 리스크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탄소중립이 겹치며 조선·방산·원전이 올해 순환매의 중심에 섰어요. 최근엔 삼성전자 로봇 사업 확대 기대에 로봇주도, LS일렉트릭 같은 전력 인프라주도 강세를 보였고요. 지수가 흔들릴 때도 자금이 남아 도는 자리라 재개장 뒤 상대 강도를 지켜볼 만해요.

1. 핵심 요약

지수종가등락률
코스피6,690.62−5.72%
코스닥748.22−5.32%
S&P5007,411.98+0.05%
나스닥24,975.82−0.64%

기본 그림은 ‘금요일 미국장의 진정과 유가 후퇴가 월요일 국내 증시에 되돌림의 빌미를 주지만, 이번 주 이벤트가 워낙 몰려 있어 반등이 오래가긴 어렵다’예요. 표의 종가는 주말 휴장으로 금요일(7/24) 마감 기준이에요. 그날 국내장은 중동發 유가 급등과 미 금리 상승, AI 지출 우려가 겹치며 매도 사이드카가 걸릴 만큼 무너졌지만, 그 뒤 열린 금요일 미국 정규장에선 브렌트유가 100달러 아래로 내려오고 다우가 오르며 이틀치 급락이 일단 멈췄죠. 그래서 월요일 국내장은 미국의 진정을 뒤늦게 반영하며 반도체 저가 매수가 들어올 여지가 있어요. 다만 목요일 새벽 한 밤에 FOMC와 마이크로소프트·메타 실적이 겹치고, 유가·중동 리스크도 여전히 살아 있어서, 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넘거나 파월이 매파로 나오거나 빅테크가 AI 지출만 부각시키면 이 되돌림 시나리오는 쉽게 깨지고 하락이 연장될 수 있어요.

2. 전망

① 월요일 코스피 재개장 — 낙폭과대 반도체의 되돌림 vs 외국인 투매 지속(확신도 중간, 미반영). 금요일 외국인이 3조2천억 원 넘게, 기관도 1조9천억 원 넘게 팔며 지수를 6,700선 아래로 끌어내렸는데, 그 뒤 미국장에서 유가·금리가 진정됐어요. 오르는 경우: 미국의 안정 흐름과 유가 후퇴를 반영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저가 매수가 들어오며 반등해요. 내리는 경우: 외국인 순매도가 월요일에도 이어지면 좁아진 지수 폭 탓에 낙폭이 다시 커질 수 있어요. 금요일 미국의 진정은 아직 국내에 반영되지 않아 월요일 개장에 반영될 몫이에요.

② FOMC(한국시간 7/30 새벽 3시) — 유가발 물가와 성장 둔화 사이의 저울질(확신도 중간, 부분반영). 현재 기준금리는 3.50~3.75%이고 이번엔 점도표가 없는 회의예요. 유가가 100달러를 넘나들며 물가 경계가 커지자, 시장이 매기는 이번 회의 인상 확률이 한 주 만에 10%대에서 35% 안팎까지 올라왔어요. 오르는 경우: ‘유가는 일시적, 성장 둔화가 더 걱정’이라며 비둘기 쪽으로 기울면 위험자산이 안도해요. 내리는 경우: 매파 신호나 실제 인상이 나오면 금리가 더 뛰며 성장주·이차전지·바이오에 하방 압력이에요.

③ 빅테크 실적 러시(한국시간 7/30~31 새벽) — AI 지출 논쟁의 정면 승부(확신도 중간, 미반영). 알파벳이 AI 설비투자 확대로 발표 뒤 급락한 직후라, 마이크로소프트·메타(30일 새벽)와 애플·아마존(31일 새벽)이 ‘투자만큼 클라우드·매출이 따라온다’는 걸 보여주면 엔비디아·브로드컴과 국내 HBM까지 안도 흐름이 가능해요. 반대로 비용만 부각되면 AI 관련주 밸류에이션 되돌림이 한 번 더 올 수 있어, 이번 주 내내 변동성이 클 거예요. FOMC와 실적이 같은 밤에 겹치는 목요일 새벽이 특히 분수령 같은 자리예요.

3. 주요 일정

날짜(KST)이벤트종목·섹터영향확신도선반영
7/26(일)~27(월)주말 중동·호르무즈·유가 뉴스정유(S-Oil·SK이노베이션)·방산(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대한항공)긴장 커지면 정유·방산 오름 / 진정되면 유가 되돌림에 항공·화학 오름중간부분반영
7/27(월)국내 증시 재개장코스피·코스닥, 삼성전자·SK하이닉스저가매수 들어오면 반등 / 외국인 투매 지속되면 추가 하락중간미반영
7/28(화) 밤~미국 증시 새 주 개장나스닥·반도체·메가캡반도체 반등하면 국내 심리 개선 / 재차 약세면 부담중간미반영
7/30(목) 새벽 3시FOMC 금리 결정·파월 회견성장주·이차전지·바이오·은행매파·인상이면 성장주 내림 / 비둘기면 위험자산 오름높음(일정)부분반영
7/30(목) 새벽마이크로소프트·메타 2분기 실적MSFT·META, 엔비디아·브로드컴, 국내 HBMAI 매출 견조하면 반도체 오름 / 비용만 부각되면 내림중간미반영
7/31(금) 새벽애플·아마존 2분기 실적AAPL·AMZN·클라우드·부품주가이던스 좋으면 기술·소비 오름 / 실망하면 내림중간미반영

4. 리스크 점검

최상단 변수는 여전히 유가예요 — 이번 급락의 방아쇠였던 만큼 방향이 지수 전체를 좌우해요. 브렌트가 다시 100달러를 넘어서면 물가 기대가 밀려 올라 금리 상승 → 성장주 밸류에이션 압박이 반복돼요.

  • 중동·호르무즈 확전: 홍해 탱커 공격 같은 사건이 주말 새 다시 커지면 공급 차질 우려로 유가가 튈 수 있어요. 방산·정유엔 순풍이지만 시장 전체엔 위험회피 요인이에요.
  • FOMC 매파·인상 리스크: 인상 확률이 35% 안팎까지 오른 상황이라, 실제 인상이나 강한 매파 신호가 나오면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이차전지·바이오가 먼저 흔들려요.
  • AI 지출 되돌림 연쇄: 알파벳 급락이 보여줬듯, MS·메타·애플·아마존 실적에서 ‘AI 지출 대비 회수 지연’이 확인되면 반도체·클라우드 전반의 조정이 깊어질 수 있어요.
  • 외국인 수급 되돌림: 7월 들어 외국인이 반도체를 12주 만에 순매수로 돌리며 돌아오던 흐름이 금요일 급락에 한 번 끊겼어요. 이 복귀가 월요일에 다시 이어질지, 아니면 투매가 재개될지가 반등의 지속성을 가를 거예요.

5. 마감 지표

  • 휴장: 국내·미국 증시 모두 주말 휴장이라 이 스냅샷은 금요일(7/24) 마감 기준이에요. 다음 정규장은 국내가 월요일(7/27), 미국이 한국시간 화요일(7/28) 밤이에요.
  • 수급(코스피, 7/24): 외국인 −3조2,685억, 기관 −1조9,513억 동반 순매도가 급락을 주도했고, 개인이 +5조1,783억을 받아냈어요.
  • 환율: 원·달러는 금요일 약 1,461~1,466원에 마감했어요 — 증시 급락에도 수출업체 달러 매도 등이 상단을 눌렀어요. 주말 역외 흐름은 월요일 개장 수급으로 확인이 필요해요.
  • 금리: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4.6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성장주에 부담을 줬어요.
  • 투자심리·변동성: CNN 공포·탐욕 지수는 약 41(공포 구간)로 위험회피가 커진 상태였고, VIX도 금요일 사이드카가 걸릴 만큼 튀어 올랐어요(정확한 종가는 휴장·소스 제약으로 확인 불가).
  • 유가: 브렌트유가 한때 100달러를 넘겼다가 금요일 미국장에서 약 4% 내리며 97달러 부근으로 내려왔어요. 이번 위험회피의 방아쇠라 주말 중동 뉴스가 월요일 방향을 좌우해요.
  • 주도 흐름: 금요일 뉴욕은 애플이 오르며 다우(+0.46%)를 떠받쳤지만 반도체가 이틀째 약세로 나스닥을 눌렀고, 국내는 반도체 대형주가 낙폭을 주도했어요. 테마로는 조선·방산·원전·로봇이 순환매 축으로 남아 있어요.

6. 출처 (교차검증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