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2 오후
코스피 18% 폭등 뒤 첫 거래일, 다음 변수는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와 이번 주 AI 실적
주말 사이 트럼프발 반도체 관세 200% 위협과 새 12.5% 관세 얘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하루 18% 폭등으로 되살아난 코스피가 8/3 재개장 뒤 이 관세 리스크와 팔란티어·AMD 실적, 금요일 고용보고서를 차례로 넘겨야 반등을 이어갈 수 있어요.
관전 포인트
- 8/3 재개장 첫 시험, 하지만 진짜 변수는 관세예요(국내·반도체) — 코스피·코스닥이 주말을 지나 8/3(월) 다시 열려요. 금요일 외국인이 하루 8조7,927억원(역대 최대)을 순매수했고 그중 SK하이닉스·삼성전자 두 종목에만 6조원이 몰린 만큼 상승 출발 여건은 있어요. 다만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 200% 이상’을 재차 꺼냈고, 상호관세를 대신할 새 체계로 한국에 사실상 12.5% 관세가, 여기에 곧 발표될 ‘과잉생산 관세’까지 겹치면 어렵게 확보한 15% 수준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어요. 반도체가 이번 반등의 엔진인 만큼, 관세 헤드라인 하나가 하루 18% 급등의 되돌림을 자극할 수 있어요.
- 팔란티어·AMD가 ‘AI 투자 지속’ 논리의 첫 증거예요(미국·반도체) — 금요일 폭등의 명분은 ‘미 빅테크의 AI 투자가 이어진다’였어요. 그 논리를 확인하거나 깨는 실적이 8/4(화) 새벽 팔란티어(PLTR), 8/5(수) 새벽 AMD로 이어져요. AMD가 데이터센터 GPU(MI450·Helios) 수요를 강하게 확인시키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대로 온기가 넘어오고, 밋밋하면 이제 막 살아난 국내 반도체 심리가 다시 식을 수 있어요.
- 연준이 ‘인하’가 아니라 ‘인상’을 저울질해요(매크로·미국) — 새 연준 의장 케빈 워시 체제에서 지난 회의는 금리 동결이었지만 위원 3명이 ‘인상’에 반대표를 던졌고, 시장은 9월 회의 금리 인상 확률을 64%로 보고 있어요. 미 10년물이 4.7%대로 올 초 이후 최고인 배경이에요. 금리를 내릴 거란 기대가 얕아진 만큼, 고평가 성장주엔 언제든 부담이 될 수 있어요.
- 조선·방산·원전과 로봇·우주가 반도체 밖 주도 테마예요(국내 테마) — 반도체가 지수 하단을 받친다면, 최근 자금이 붙는 ‘조방원’(조선·방산·원전)과 로봇·우주항공이 상단을 노리는 흐름이에요. 트럼프 대통령의 미 원전 4배 확대 행정명령, NATO 방위비 확대, LNG선 발주 증가가 구조적 재료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KAI)에 관심이 모여요. 다만 이미 많이 오른 테마라 실적·수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요.
1. 핵심 요약
| 지수 | 종가 | 등락률 |
|---|---|---|
| 코스피 | 6,595.45 | +17.91% |
| 코스닥 | 719.76 | +11.63% |
| S&P500 | 7,489.72 | +0.70% |
| 나스닥 | 25,373.85 | +1.00% |
금요일(7/31) 확정 종가예요. 8/1(토)·8/2(일)은 한국·미국 모두 주말 휴장이라 새 거래가 없었고, 다음 거래일은 8/3(월)이에요.
이번 주 기본 그림은 ‘사상 최대 급반등으로 급락장을 일단 되돌린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수에 기대 반등을 이어가려 하지만, 트럼프발 반도체 관세와 이번 주 AI 실적·금요일 고용보고서라는 연이은 관문을 통과해야 상승이 추세로 굳는 장세’예요. 금요일 코스피는 SK하이닉스 사상 첫 상한가와 삼성전자 26%대 급등에 힘입어 하루 1,001포인트(+17.91%) 뛰며 역대 최대폭으로 튀어올랐고, 외국인이 역대 최대로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어요. 증권가도 8월 코스피 밴드를 KB증권 5,500~8,000, 삼성증권 6,000~8,000으로 잡아 ‘계단식 반등’ 쪽에 무게를 두고 있어요. 다만 주말 사이 불거진 관세 리스크가 반도체 온기를 식히거나 AMD 가이던스가 실망스럽고 고용이 뜨거워 9월 인상 기대가 굳어지면, 저가매수·숏커버링(공매도 되사기) 성격이 컸던 이번 반등이 얕게 끝날 수 있어요. 반대로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고 원화 강세(1,424원)가 자금을 붙들면서 실적이 AI 수요를 확인시키면 반등이 추세로 자리 잡을 수 있어요.
2. 전망
첫째, 반도체 관세가 반등의 최대 복병이에요(확신도 중간, 부분반영·국내).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200% 이상’ 발언은 이전부터 나왔지만, 새 관세 체계로 한국에 사실상 12.5%가 적용되고 ‘과잉생산 관세’까지 예고되면서 셈법이 복잡해졌어요. 예외 인정 여부와 실제 부과 방식이 확인되기 전까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헤드라인 리스크로 남아요. 강하게 부과되면 반도체 중심 반등이 흔들리고, 반대로 한국 예외나 협상 진전이 확인되면 불확실성 해소로 오히려 매수 재료가 될 수 있어요.
둘째, 팔란티어·AMD 실적이 국내 반도체·AI의 다음 신호예요(확신도 중간, 미반영·미국). 이번 반등 논리가 ‘미 빅테크 AI 투자 지속’인 만큼 이 두 실적이 첫 증거예요. AMD(예상 매출 약 112억 달러·+46%, 주당순이익 약 1.67달러, 조정 매출총이익률 56%)가 데이터센터·AI 가속기 수요를 강하게 확인시키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기대가 살아 반등에 힘을 보태요. 다만 팔란티어(예상 매출 약 17억~18억 달러, 주당순이익 약 0.35달러)는 주가가 매출의 70배를 넘는 고평가라, 실적이 좋아도 ‘완벽하지 않으면’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어요.
셋째, 워시 연준과 8/7 고용보고서가 위쪽을 제한해요(확신도 높음, 미반영·매크로). 새 의장 워시 체제에서 시장은 9월 금리 인상 확률을 64%로 보고, 미 10년물은 4.7%대예요. 8/7(금) 밤 나오는 미 7월 고용보고서(로이터 예상 신규고용 약 8만3천 명)가 분기점인데, 고용이 뜨거우면 인상 기대가 굳어 성장주에 부담이고 식으면 금리 부담이 완화돼 위험자산에 안도가 돼요. 그 사이 8/3 ISM 제조업, 8/5 ADP 고용·ISM 서비스도 경기 온도를 재는 지표라 반도체·경기민감주에 영향을 줘요.
3. 주요 일정
| 날짜(KST) | 이벤트 | 종목·섹터 | 영향 | 확신도 | 선반영 |
|---|---|---|---|---|---|
| 8/3(월) | 코스피·코스닥 주말 휴장 후 재개장 | 반도체·지수 전체 | 오르면 반등 추세화 / 내리면 급등 되돌림 | 중간 | 부분반영 |
| 8/3(월) 밤 | 미 7월 ISM 제조업 | 경기민감·반도체 | 좋으면 위험선호 / 부진하면 둔화 우려 | 중간 | 미반영 |
| 상시(미확정) | 트럼프 반도체 관세·‘과잉생산 관세’ 발표 | 삼성전자·SK하이닉스·자동차·철강 | 강하면 수출주 부담 / 한국 예외면 불확실성 해소 | 중간 | 부분반영 |
| 8/4(화) 새벽 | 팔란티어(PLTR) 실적 | AI 소프트웨어·국내 AI | 좋으면 AI심리 개선 / 실망하면 고평가 차익매물 | 중간 | 부분반영 |
| 8/4(화) 밤 | 미 6월 JOLTS 구인 | 고용·금리 | 많으면 인상 기대↑ / 적으면 완화 | 낮음 | 미반영 |
| 8/5(수) 새벽 | AMD 실적 | AI 가속기·삼성·SK하이닉스(HBM) | 강하면 반도체 온기 / 밋밋하면 심리 냉각 | 중간 | 미반영 |
| 8/5(수) 밤 | 미 ADP 고용·ISM 서비스 | 고용·경기 | 강하면 인상 기대↑ / 약하면 안도 | 중간 | 미반영 |
| 8/6(목) 새벽 | 퀄컴(QCOM) 실적 | 모바일·AI 데이터센터 | 좋으면 반도체 온기 / 약하면 부담 | 낮음 | 미반영 |
| 8/7(금) 밤 | 미 7월 고용보고서(비농업 신규고용) | 금리·성장주 전반 | 뜨거우면 9월 인상 기대↑ 성장주 부담 / 식으면 안도 | 높음 | 미반영 |
4. 리스크 점검
- 관세 헤드라인. 반도체 200% 위협 + 새 12.5% 관세 + 예고된 ‘과잉생산 관세’가 겹치면 15% 합의 수준이 흔들릴 수 있어요. 반도체가 반등 엔진인 만큼, 관세 뉴스 하나가 급등 되돌림의 방아쇠가 될 수 있어요.
- 급등 되돌림·변동성. 하루 18% 급등은 그 자체가 되돌림 빌미예요. 이번 반등이 펀더멘털보다 숏커버링·저가매수 성격이 크면 재개장 첫날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할 수 있어요.
- 연준·금리. 인하가 아니라 9월 ‘인상’이 64% 확률로 거론되고, 미 10년물이 4.7%대로 높아요. 고용이 뜨거우면 더 오를 수 있는데, 금리 상승은 성장주·신흥국 자금엔 역풍이라 원화 강세(1,424원)의 우호 효과를 상쇄할 수 있어요.
- 심리와 지수의 괴리. 지수는 사상 최대로 튀었는데 미 공포·탐욕 지수는 42(공포), VIX는 16으로 낮아요. 심리가 아직 안 붙었다는 건 얇은 반등일 위험이지만, 반대로 심리가 뒤따라 붙으면 추가 상방 여지가 되기도 해요.
5. 마감 지표
- 수급(7/31, 코스피): 외국인 하루 8조7,927억원 순매수(역대 최대) — SK하이닉스 약 3.6조원, 삼성전자 약 2.1조원 두 종목에만 6조원 집중. 기관 순매수, 개인은 대규모 순매도로 물량을 던진 구도예요.
- 환율: USD/KRW 1,424.0원, 전일보다 13.4원 내린 원화 강세 → 외국인 자금엔 우호적이에요.
- 투자심리·변동성: 미 VIX 약 16(낮은 편, 미국 쪽 위험회피 크지 않음). CNN 공포·탐욕 지수 약 42(공포 구간, 7/31 기준) — 지수 급등에도 심리는 아직 공포에 머물러요.
- 중앙은행: 미 연준(워시 의장)은 지난 회의 동결하되 위원 3명이 인상에 반대표, 시장은 9월 인상 확률 64%로 인식. 미 10년물 4.7%대로 올 초 이후 최고 → 성장주엔 부담 요인이에요.
- 주도 섹터·종목: 한국 — 반도체(삼성전자 +26%대, SK하이닉스 사상 첫 상한가)와 조선·방산·원전(조방원)·로봇·우주항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KAI); 미국 — AI·반도체(팔란티어·AMD·퀄컴 실적 대기). 정책 재료로 정부의 20조원 전략산업(AI·반도체·데이터센터) 국부펀드 조성 예고가 국내 심리를 받쳤어요.
- 휴장: 8/1(토)·8/2(일)은 한국·미국 모두 주말 휴장. 위 수치는 모두 직전 거래일(7/31) 확정치이고, 다음 거래일은 8/3(월)이에요.
6. 출처
- 파이낸셜뉴스, ‘하루 만에 17.9% 폭등’ 미친 변동성…8월 증시 사야 할까, 말아야 할까
- 내외일보, 7월 폭락 딛고 8월 코스피 ‘8,000선 회복’ 시험대…외국인 역대 최대 순매수 지속될까
- 비즈니스포스트, 트럼프 “반도체 관세 200% 이상 부과” 재차 언급, 한국과 대만 겨냥한 압박 이어가
- 다음/뉴스, 한국도 결국 12.5% 관세…트럼프, 한미 합의 다시 흔드나
- CNBC, Stock market next week: Outlook for Aug. 3-7, 2026
- Reuters/Globe and Mail, Wall Street’s week ahead: Teetering U.S. stock market faces jobs report, big earnings releases
- TradingKey, August 3–7 2026 Preview: Palantir, AMD, SanDisk Earnings and NFP Jobs Report
- 경제시그널, 조선·방산·원전 테마주 TOP 5, 2026년 코스피 주도 섹터 총정리
- finhacker.cz, Fear and Greed Index: Historical Data & Ch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