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4 오후

코스피 V자 반등에 코스닥은 사흘째 사이드카, 다음 변수는 오늘밤 AMD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강보합에 그친 사이 개인 매수와 바이오·2차전지 순환매가 코스피를 1.6% 되돌리고 코스닥을 5.9% 밀어올린 오늘, 다음 방향은 오늘밤 미국장에서 나올 AMD 실적이 HBM 기대를 다시 데울지에 달렸어요.

관전 포인트

  • 오늘밤 AMD가 국내 HBM의 방아쇠예요(미국·반도체) — 우리 시간 8/5(수) 새벽, 미국장 마감 뒤 AMD가 2분기 실적을 내요. 시장은 매출 약 113억달러(+46%)·주당순이익 1.61달러를 보는데, 핵심은 데이터센터와 AI 가속기(MI350)·신형 랙(Helios) 주문이 얼마나 강한가예요. 강하게 확인되면 오늘 강보합에 그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대가 되살아나고, 실망스러우면 AI 반도체 전반에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어요.
  • 코스닥 순환매가 어디까지 갈까요(국내) — 코스닥이 사흘 연속 매수 사이드카를 울리며 3거래일 만에 21% 뛰었어요. 오늘도 알테오젠(+9.3%)을 앞세운 바이오, 에코프로 형제(2차전지), 반도체 장비(주성엔지니어링·원익IPS), 우주항공·로봇까지 비메모리 전반으로 돈이 돌았어요. 소외됐던 중소형에 온기가 옮겨온 건 반가운데, 사흘 만에 20% 넘게 오른 만큼 과열 되돌림도 함께 봐야 해요.
  • 삼성·하이닉스가 지수를 다시 끌지(국내·반도체) — 오늘 코스피는 SK스퀘어·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다른 대형주가 끌었고, 정작 삼성전자(+0.2%)·SK하이닉스(+0.6%)는 강보합에 머물렀어요. 월요일 8%대 급락을 아직 다 되돌리지 못한 두 종목이 오늘밤 AMD를 계기로 다시 힘을 내느냐가 지수의 다음 상단을 가늠하는 자리예요.
  • 오늘밤 미국장이 신고가 뒤 더 갈 수 있을까요(미국) — 어젯밤 다우가 사상 최고를 새로 쓰고 나스닥이 2.1% 급등한 데 이어, 오늘밤엔 AMD와 함께 슈퍼마이크로(SMCI)·아리스타(ANET) 같은 AI 서버·네트워킹주도 실적을 내요. AI 투자 사이클이 계속 돈다는 확인이 이어질지, 아니면 ‘좋아도 차익 실현’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갈지가 오늘밤 관전 포인트예요.

1. 핵심 요약

지수종가등락률
코스피6,358.95+1.62%
코스닥780.72+5.88%
S&P5007,600.50+1.48%
나스닥25,913.90+2.13%

코스피·코스닥은 8/4(화) 확정 종가예요. S&P500·나스닥은 가장 최근 확정치인 8/3(월) 미국 정규장 종가로, 오늘밤(우리 시간 8/4 밤~8/5 새벽) 열리는 미국 화요일장은 아래 전망에서 다뤄요.

오늘밤 기본 그림은 ‘우호적 미국 배경 속 AMD 실적을 기다리는 눈치보기’예요. 국내장은 오늘 롤러코스터를 한 번 더 탔어요. 코스피는 6,389까지 올랐다가 장중 6,080선까지 밀린 뒤 다시 6,358.95(+1.62%)로 V자 반등했고, 개인이 1조2천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기관 매도를 받아냈죠. 코스닥은 바이오·2차전지 순환매에 5.88% 급등해 780선을 회복했어요. 오늘밤은 미 금리·유가가 내려앉은 우호적 배경 위에서 AMD가 AI 반도체 수요를 확인해 주면 나스닥과 내일 국내 반도체에 순풍이 되는 그림이에요. 다만 AMD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사흘 급등한 코스닥에서 차익 매물이 나오면 반등의 폭은 얕아지고 자금은 다시 종목별로 갈릴 수 있어요.

2. 전망

첫째, 오늘밤 AMD·AI서버 실적이 국내 반도체의 다음 신호예요(확신도 중간, 미반영·미국). 관건은 데이터센터 매출과 서버 CPU(+70% 예상)·AI 가속기 출하가 눈높이를 넘느냐예요. AMD가 강한 숫자와 가이던스를 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HBM 기대가 되살아나 오늘 강보합에 그친 두 종목이 내일 낙폭을 마저 되돌릴 수 있어요. 반대로 주가가 이미 고점 대비 20% 내린 상태라 ‘좋아도 기대만큼은 아닌’ 실적이면 재료 소멸성 매물이 나올 수 있고, 함께 발표하는 슈퍼마이크로·아리스타까지 부진하면 AI 서버 사이클 전반에 찬물이 될 수 있어요.

둘째, 코스닥 과열 순환매의 지속성이 내일 국내장의 핵심이에요(확신도 중간, 부분반영·국내). 코스닥이 사흘 연속 사이드카를 울리며 21% 뛴 건 대형 반도체에서 소외됐던 자금이 바이오·2차전지·우주항공·로봇으로 폭넓게 옮겨온 결과예요. 이 흐름이 하루 더 이어지면 중소형 장세가 굳어지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이 나오면 되돌림도 그만큼 클 수 있어요. 특히 미 금리가 다시 오르면 밸류에이션이 비싼 성장·바이오·2차전지가 먼저 흔들릴 수 있어, 코스닥일수록 오늘밤 미국 금리 흐름을 같이 봐야 해요.

셋째, 8/7 고용보고서까지 위험선호가 이어질지가 이번 주 열쇠예요(확신도 중간, 미반영·미국·매크로). 이번 반등의 뿌리는 이란 긴장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과 그로 인한 미 금리 하락이에요. 이 흐름이 이어지면 금요일 밤 미 7월 고용보고서까지 위험자산에 우호적 환경이 유지될 수 있어요. 시장은 고용이 9만명 안팎으로 소폭 개선되되 실업률은 4.3%로 오를 것으로 보는데, 적당히 식으면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나 성장주에 순풍이에요. 반대로 중동 정세가 다시 험해져 유가가 반등하거나 고용이 뜨겁게 나오면 금리가 되오르며 오늘의 반등 논리가 흔들릴 수 있어요.

3. 주요 일정

날짜(KST)이벤트종목·섹터영향확신도선반영
8/5(수) 새벽AMD 2분기 실적(장 마감 후)AMD·엔비디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HBM)데이터센터·MI350 강하면 국내 HBM 온기 / 실망 시 AI 반도체 냉각중간미반영
8/5(수) 새벽슈퍼마이크로(SMCI)·아리스타(ANET) 실적AI 서버·네트워킹, 국내 서버·기판수요 확인되면 AI 사이클 지속 / 부진하면 서버주 차익매물중간미반영
8/5(수)~6(목)미 ADP 고용·ISM 서비스경기민감주, 미 10년물둔화면 금리 안도 / 견조하면 금리 상승 압력중간미반영
8/7(금) 밤 9:30미 7월 고용보고서(비농업 고용)지수 전반, 성장주적당히 식으면 9월 인하 기대·위험자산 안도 / 뜨거우면 금리 상승·성장주 하방높음미반영
8월 중순미 7월 소비자물가(CPI)성장주, 금리둔화면 인하 기대 강화 / 반등하면 인하 후퇴중간미반영
8월 하순잭슨홀 미팅(연준 의장 연설)지수 전반, 금리비둘기면 위험선호 / 매파면 성장주 부담중간미반영
8월 중이란·중동 정세, 미 관세유가, 정유·방산·항공, 수출 대형주완화 지속되면 유가·금리 하향 안정 / 재확전·관세 강화 시 변동성중간부분반영

4. 리스크 점검

  • 급등락 변동성이 여전히 가장 큰 리스크예요. 코스피가 하루 안에 6,389에서 6,080까지 300포인트 넘게 오르내린 뒤 반등 마감한 오늘 장세는, 방향보다 낙폭·반등폭의 크기를 먼저 봐야 하는 국면임을 다시 보여줬어요. 외국인 수급 하나에 지수가 크게 출렁여요.
  • 코스닥 과열이 되돌림 위험을 키워요. 사흘 만에 21% 오른 급등 뒤엔 언제든 차익 실현이 나올 수 있어요. 특히 오늘밤 미 금리가 오르면 비싼 성장·바이오·2차전지가 먼저 흔들릴 수 있어, 순환매의 온기가 하루아침에 식을 수 있어요.
  • 실적 눈높이가 높아진 점이 부담이에요. 어제 팔란티어 서프라이즈로 AI 기대가 다시 커진 만큼, 오늘밤 AMD·슈퍼마이크로가 ‘좋긴 한데 기대만큼은 아닌’ 숫자를 내면 실망 매물이 나와 국내 HBM·반도체 심리를 짓누를 수 있어요.
  • 유가가 되반등하면 금리 그림이 뒤집혀요. 이번 금리 하락은 이란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에 기댄 것이라, 정세가 다시 험해지면 유가가 오르고 금리가 되올라 오늘 반등의 토대가 흔들릴 수 있어요.

5. 마감 지표

  • 수급(국내, 8/4): 코스피에서 개인이 1조2,124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6,464억원)·기관(-7,017억원) 매도를 받아냈어요. 반면 기관은 코스닥에선 순매수로 방향을 틀어, 자금이 대형 반도체에서 코스닥 중소형으로 옮겨간 흐름이 수급에서도 확인됐어요.
  • 주도 섹터/종목: 코스피는 SK스퀘어·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가 끌었고 삼성전자(+0.2%, 24만원)·SK하이닉스(+0.6%, 157만7,000원)는 강보합. 코스닥은 알테오젠(+9.3%)·HLB 등 바이오, 에코프로비엠(+5.9%)·에코프로(+5.9%) 등 2차전지, 주성엔지니어링(+6.4%) 등 반도체 장비,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이 두루 강세였어요. 미국은 어젯밤 아마존 급등에 다우가 신고가, 나스닥이 2.13% 상승했어요.
  • 환율: 원/달러는 8/3 서울 종가 1,429.8원 뒤 오늘은 위험선호 회복에도 1,430원 안팎에서 보합권이었어요. 미·일 외환당국의 공조 언급이 원화 하단을 받쳤어요.
  • 투자심리·변동성: VIX는 15.99로 낮아(직전 미국장 8/3 기준) 위험선호가 살아난 모습이에요. 공포·탐욕 지수도 며칠 전 공포 구간에서 이번 랠리로 중립 쪽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여요. 다만 심리가 빠르게 달아오른 만큼 쏠림 되돌림 위험은 함께 봐야 해요.
  • 중앙은행·금리: 미 10년물은 4.686%(8/3, 유가 급락 영향으로 하락)예요. 연준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고 다음 회의는 9월이라, 그 사이 8/7 고용보고서와 8월 중순 CPI가 인하 기대를 흔들어요.

6. 출처 (교차검증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