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오전
미국 3대 지수 나란히 신고가, 그런데 AMD는 실적 내고 급락 — 오늘 코스피 반도체는 엇갈린 신호로 개장
간밤 미국장이 다우·S&P500·나스닥 모두 사상 최고를 새로 쓰며 위험선호를 확인해줬는데, 정작 어제 예고했던 AMD가 좋은 실적을 내고도 시간외에서 5~7% 밀리며, 오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는 '좋은 배경 + 김빠진 재료'라는 엇갈린 출발선에 섰어요.
관전 포인트
- AMD가 ‘좋은 실적 → 주가 하락’을 보여줬어요(미국·반도체) — 우리 시간 새벽에 나온 AMD 2분기 실적은 매출 115억달러(+50%)·주당순이익 1.66달러로 시장 눈높이를 다 넘었고, 데이터센터 매출은 1년 만에 두 배(+107%)로 뛰었어요. 그런데도 주가는 시간외에서 5~7% 빠졌죠. 기대가 워낙 높았던 탓에 ‘좋아도 판다’가 나온 거예요. 이 흐름이 오늘 아침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대에 찬물이 될지, 아니면 국내 반도체는 별개로 움직일지가 개장 최대 관전 포인트예요.
- 코스닥 나흘째 순환매가 이어질까요(국내) — 코스닥은 사흘 연속 매수 사이드카를 울리며 3거래일 만에 21% 뛴 뒤 780선까지 올라왔어요. 바이오(알테오젠·HLB), 2차전지(에코프로 형제), 반도체 장비, 우주항공·로봇까지 돈이 폭넓게 돌았는데, 나흘째도 온기가 이어질지 아니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이 나올지 지켜볼 자리예요.
- 미국 신고가 랠리에 국내 대형주가 올라탈까요(국내·미국) — 다우가 900포인트 넘게 뛰며 세 지수가 동반 신고가를 냈어요. 유가·금리가 함께 내린 우호적 배경이 이어지면 그동안 눌렸던 국내 수출 대형주에 순풍이지만, AMD 급락이 반도체 심리를 누르면 지수는 대형 반도체 대신 다른 업종이 끌어야 할 수 있어요.
- 오늘밤 미국 지표가 신고가 뒤 방향을 정해요(미국·매크로) —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미 7월 ISM 서비스업 지수와 ADP 민간고용이 나와요. 신고가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 지표가 적당히 식으면 금리 안도로 랠리가 이어지고 뜨겁게 나오면 ‘신고가 뒤 차익 실현’의 빌미가 될 수 있어요.
1. 핵심 요약
| 지수 | 종가 | 등락률 |
|---|---|---|
| 코스피 | 6,358.95 | +1.62% |
| 코스닥 | 780.72 | +5.88% |
| S&P500 | 7,736.52 | +1.79% |
| 나스닥 | 26,584.99 | +2.59% |
코스피·코스닥은 8/4(화) 확정 종가예요(오늘 8/5 국내장은 아직 개장 전). S&P500·나스닥은 우리 시간 오늘 새벽 마감한 8/4(화) 미국 정규장 종가로, 세 지수 모두 사상 최고예요.
오늘 국내장 기본 그림은 ‘우호적 미국 배경 위에서, 반도체는 AMD 여진을 소화하는 엇갈린 출발’이에요. 간밤 미국은 이란 긴장 완화로 유가·금리가 안정된 위에 팔란티어발 인공지능(AI) 기대까지 더해지며 다우가 900포인트 넘게 뛰어 세 지수가 나란히 신고가를 냈어요. 문제는 그 뒤예요. 어제 오후 편에서 ‘오늘밤 방아쇠’로 짚었던 AMD가 실적을 다 넘기고도 시간외에서 5~7% 밀렸죠. 그래서 오늘 아침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전반적으로 좋은 위험선호 + 김빠진 반도체 재료’라는 두 신호를 동시에 받아 개장해요. 지수 자체는 우호적 배경에 반등을 시도할 수 있지만, 대형 반도체가 AMD 여진에 눌리면 상승의 주역은 코스닥 순환매나 비반도체 대형주로 넘어갈 수 있어요. 반대로 국내 반도체가 AMD 급락을 ‘미국만의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선을 긋고 HBM 실수요에 집중하면, 지수는 반도체까지 끌어안고 더 올라갈 수도 있고요.
2. 전망
첫째, 오늘 국내 반도체는 AMD ‘어닝 후 하락’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방향을 갈라요(확신도 중간, 부분반영·국내·반도체). AMD 실적의 알맹이는 나쁘지 않았어요. 데이터센터가 1년 새 두 배로 뛰고 3분기 매출 가이던스(130억달러 안팎)도 시장 기대를 살짝 웃돌았죠. 그런데도 주가가 빠진 건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에서 ‘완벽’을 기대했기 때문이에요. 국내 반도체가 이걸 ‘AI 수요 자체는 견조하다’로 읽으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HBM 기대는 유지되지만, ‘고평가 부담이 반도체 전반에 번진다’로 읽히면 어제 강보합에 그친 두 종목이 오늘 눌릴 수 있어요.
둘째, 코스닥 순환매의 나흘째 지속성이 국내 중소형 장세를 좌우해요(확신도 중간, 부분반영·국내). 사흘 만에 21% 오른 코스닥은 대형 반도체에서 소외됐던 자금이 바이오·2차전지·우주항공·로봇으로 옮겨온 결과예요. 대형 반도체가 오늘 AMD 여진에 쉬어가면 오히려 이 순환매가 지수를 떠받치는 축이 될 수 있어요. 다만 단기 급등 폭이 큰 만큼, 미 금리가 다시 오르거나 차익 실현이 나오면 밸류에이션이 비싼 성장·바이오·2차전지가 먼저 되돌림을 받을 수 있어요.
셋째, 이번 주 미국 지표가 신고가 랠리의 다음 발판이에요(확신도 높음, 미반영·미국·매크로). 오늘 밤 ISM 서비스업·ADP를 시작으로 8/7(금) 밤 7월 고용보고서까지 노동시장 지표가 줄줄이 나와요. 시장은 비농업 고용이 6만5천~9만명 안팎으로 완만할 것으로 보는데, 적당히 식으면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나 신고가 랠리와 성장주에 순풍이에요. 반대로 고용이 뜨겁게 나오면 금리가 되오르며 ‘신고가 뒤 차익 실현’의 빌미가 될 수 있어, 지수가 높이 오른 지금일수록 지표 하나하나의 무게가 커요.
3. 주요 일정
| 날짜(KST) | 이벤트 | 종목·섹터 | 영향 | 확신도 | 선반영 |
|---|---|---|---|---|---|
| 8/5(수) 밤 | 미 7월 ISM 서비스업 지수 | 경기민감주, 미 10년물 | 둔화면 금리 안도·랠리 지속 / 견조하면 금리 상승 압력 | 높음 | 미반영 |
| 8/5(수) 밤 | 미 ADP 민간고용 | 지수 전반, 성장주 | 완만하면 인하 기대 / 뜨거우면 차익 실현 빌미 | 중간 | 미반영 |
| 8/6(목) 새벽 | AMD 실적 여진·컨퍼런스콜 소화 | AMD·엔비디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HBM) | AI 수요 확인이면 HBM 온기 유지 / 고평가 부담이면 반도체 냉각 | 중간 | 부분반영 |
| 8/7(금) 밤 9:30 | 미 7월 고용보고서(비농업 고용) | 지수 전반, 성장주 | 적당히 식으면 9월 인하 기대·위험자산 안도 / 뜨거우면 금리 상승·성장주 하방 | 높음 | 미반영 |
| 8월 중순 | 미 7월 소비자물가(CPI) | 성장주, 금리 | 둔화면 인하 기대 강화 / 반등하면 인하 후퇴 | 중간 | 미반영 |
| 8월 하순 | 잭슨홀 미팅(연준 의장 연설) | 지수 전반, 금리 | 비둘기면 위험선호 / 매파면 성장주 부담 | 중간 | 미반영 |
| 8월 중 | 이란·중동 정세, 미 관세 | 유가, 정유·방산·항공, 수출 대형주 | 완화 지속되면 유가·금리 하향 안정 / 재확전·관세 강화 시 변동성 | 중간 | 부분반영 |
4. 리스크 점검
- ‘좋은 실적에도 주가 하락’이 반도체 심리의 가장 큰 변수예요. AMD가 눈높이를 다 넘기고도 시간외에서 5~7% 밀린 건, AI·반도체에 기대가 얼마나 높이 쌓였는지를 보여줘요. 오늘 국내 반도체가 이 여진을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지수 상단을 가늠하는 첫 관문이에요.
- 신고가 뒤 되돌림 위험이 커졌어요. 미국 세 지수가 동반 신고가를 낸 만큼, 오늘 밤 ISM·ADP나 금요일 고용보고서가 조금만 어긋나도 차익 실현의 빌미가 될 수 있어요. VIX가 15선까지 내려앉아 안도가 깊어진 점은 역설적으로 작은 악재에도 흔들릴 여지를 키워요.
- 코스닥 과열이 되돌림 위험을 안고 있어요. 사흘 만에 21% 오른 급등 뒤엔 언제든 차익 실현이 나올 수 있어요. 미 금리가 되오르면 비싼 성장·바이오·2차전지가 먼저 흔들릴 수 있어 순환매의 온기가 빠르게 식을 수 있어요.
- 유가가 되반등하면 금리 그림이 뒤집혀요. 이번 위험선호의 뿌리는 이란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과 금리 하락이라, 중동 정세가 다시 험해지면 유가가 오르고 금리가 되올라 신고가 랠리의 토대가 흔들릴 수 있어요.
5. 마감 지표
- 미국 주도주(8/4): 세 지수가 동반 신고가를 낸 가운데 다우가 907포인트(+1.71%) 급등해 54,085.88, 팔란티어발 AI 기대가 나스닥을 2.59% 끌어올렸어요. 다만 장 마감 후 실적을 낸 AMD는 실적 호조에도 시간외에서 5~7% 하락했어요.
- AMD 2분기 실적: 매출 115억4천만달러(+50%, 시장 예상 112억8천만달러 상회), 주당순이익 1.66달러(예상 1.62달러), 데이터센터 매출 67억2천만달러(+107%).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30억달러±3억달러로 시장 예상(약 125억달러)을 소폭 웃돌았어요.
- 수급(국내, 8/4): 코스피에서 개인이 1조2,124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6,464억원)·기관(-7,017억원) 매도를 받아냈어요. 기관은 코스닥에선 순매수로 방향을 틀며 자금이 대형 반도체에서 코스닥 중소형으로 옮겨간 흐름이 확인됐어요.
- 투자심리·변동성: VIX는 15.61로 내려앉아 위험회피가 옅어진 국면이에요. 안도가 깊어진 만큼 작은 악재에도 되돌림이 커질 수 있다는 신호로도 읽혀요.
- 환율·금리: 원/달러는 8/4 서울 종가 1,429.8원(+5.8원)으로 1,430원 안팎 보합권이에요.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63% 부근으로, 유가 안정에 힘입어 낮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어요.
6. 출처 (교차검증 링크)
- Stock Market Today (Aug. 4, 2026): Record closes for S&P 500, Dow — TheStreet
- AMD Reports Second Quarter 2026 Financial Results — AMD IR
- AMD Data Center Revenue More Than Doubles to $6.7B in Q2 — StockTitan
- AMD Earnings: Stock Falls Despite Solid Financial Results — TipRanks
- KOSPI Rebounds to 6,350 as KOSDAQ Jumps 5.88% — Seoul Economic Daily
- Preview: Due August 5 — U.S. July ISM Services — Continuum Economics
- Key Events This Week: Jobs, ISMs, Fed Speakers — ZeroHe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