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3 오후
코스피만 버틴 반쪽 장으로 맞는 슈퍼위크 — 다음 변수는 월요일 코스닥 반등과 26일 PCE·엔비디아
금요일 코스피는 삼성 자사주에 올랐지만 코스닥은 사이드카까지 걸린 급락으로 시장이 두 쪽으로 갈렸고, 월요일 코스닥이 이 낙폭을 되돌리는지와 26일 PCE·엔비디아, 28일 잭슨홀이 몰린 슈퍼위크를 어떻게 통과하느냐가 이번 주 관심이에요.
관전 포인트
- 월요일(8/24) 다시 열리는 코스닥이 사이드카 급락을 얼마나 되돌리는지가 이번 주 첫 장면이에요 — 금요일 코스닥은 프로그램 매도를 잠깐 멈추는 매도 사이드카까지 걸린 4.6% 급락으로 끝났어요. 돈이 대형 반도체로만 쏠리는 사이 2차전지·바이오·로봇 같은 성장주가 무더기로 밀린 거죠. 주말 이틀을 소화하고 열리는 첫 장이라, 개인·기관의 저가매수가 이어져 진정되면 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슈퍼위크를 앞둔 관망에 매물이 더 나오면 약세가 며칠 더 길어질 수도 있어요.
- 8/26(수) 밤 엔비디아 실적은 눈높이가 이미 아주 높아요 — 월가는 이번 분기(FY2027 2분기) 매출 약 919억 달러, 주당순이익 약 2.08달러를 기대하고, UBS 같은 곳은 목표주가 280달러에 ‘매수’를 유지하며 예상치 상회를 점치고 있어요. 결과가 이 눈높이를 넘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까지 좋으면 국내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만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온기가 번질 수 있지만, 조금만 아쉬워도 한 주 내내 약했던 반도체·AI가 다시 흔들릴 수 있어요.
- 미국 쪽 최대 변수는 8/28(금) 밤 워시 새 연준 의장의 첫 잭슨홀 연설과 채권 시장이에요 — 지난주 미 3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까지 튀며 시장을 짓눌렀다가 금요일 재무부의 장기국채 추가 매입(바이백) 발표로 겨우 진정됐어요. 이 금리가 계속 가라앉으면 위험선호가 이어지지만, 26일 PCE가 뜨겁거나 워시 의장이 인하에 신중하면 금리가 다시 들썩이며 성장주에 역풍이 될 수 있어요.
- 태양광·로봇 같은 테마도 자금 흐름을 살펴볼 만해요 —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초 폴리실리콘(태양광·반도체 핵심 소재)에 관세를 매기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큰 한화솔루션·OCI 등 태양광 밸류체인이 반사이익과 원가 부담 사이에서 재료가 되고 있어요. 로봇 쪽에선 이번 주 해외에서 열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경진 행사가 관심을 끌며 관련 테마로 시선이 옮겨갈 수 있고요. 어느 쪽이든 ‘추천’이 아니라 자금이 쏠리는지 지켜볼 흐름이에요.
1. 핵심 요약
| 지수 | 종가 | 등락률 |
|---|---|---|
| 코스피 | 6,912.95 | ▲0.88% |
| 코스닥 | 801.94 | ▼4.63% |
| S&P500 | 7,674.37 | ▲0.43% |
| 나스닥 | 26,180.45 | ▲0.43% |
(네 지수 모두 금요일 8/21 종가예요. 주말(8/22~23)엔 국내·미국 모두 새로 열린 장이 없어 8/21 마감이 가장 최근 확정치이고, 다음 거래일은 양쪽 모두 8/24(월)이에요.)
기본적으로 지금은 슈퍼위크를 앞둔 관망 속에서, 삼성이 불붙인 주주환원 온기가 얼마나 넓어지고 지난주 시장을 짓눌렀던 채권 변동성이 얼마나 가라앉느냐가 이번 주 방향을 좌우해요. 금요일 국내장은 코스피는 삼성 자사주로 버텼지만 코스닥은 급락해 시장이 두 쪽으로 갈렸고, 미국도 금요일엔 반등했지만 주간으론 나스닥이 약 2% 빠지며 기술주가 손실이었거든요. 원달러가 1,380원대까지 내려(원화 강세) 외국인 자금엔 우호적인 환경이라, 월요일 국내장은 삼성 온기가 은행·자동차 같은 다른 저평가주로 번지고 코스닥이 진정되면 넓게 오를 수 있어요. 다만 26일 PCE·엔비디아, 28일 잭슨홀을 앞둔 관망이 짙어지고 미 금리가 다시 튀거나 반도체 관세 발언이 재점화되면, 성장주가 몰린 코스닥의 약세가 이어지며 지수만 버티는 반쪽 장이 반복될 수 있고요.
2. 전망
월요일 국내장은 ‘삼성 온기 확산’과 ‘코스닥 진정’이 동시에 시험받아요. 삼성전자가 100조원대 주주환원을 확정한 뒤라 시장의 관심은 “다음은 누구냐”로 옮겨가고 있어요. SK하이닉스까지 자체 환원안으로 맞서고 은행·자동차·지주사처럼 값이 싸고 배당 여력이 있는 종목으로 “우리도 주주환원” 기대가 퍼지면 반등이 넓어질 수 있어요(오르는 경우). 반대로 온기가 반도체 대장주에만 머물고 금요일 사이드카를 부른 코스닥 매물이 이어지면, 2차전지·바이오·로봇 같은 성장주가 계속 처질 수 있고요(내리는 경우). 자사주 기대는 상당 부분 값에 반영됐지만 다음 주자와 실행 시점은 이제 확인되는 단계라, 선반영은 부분반영이고 확신도는 중간이에요.
8/26(수) 하루에 물가와 엔비디아 실적이 겹치는 게 이번 주의 고비예요. 그날 밤(우리 시간 21:30) 나오는 7월 PCE는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데, 시장은 헤드라인 약 3.6%, 근원 약 3.3%로 여전히 2% 목표를 웃도는 수준을 예상해요. 관세가 상품 가격을 매달 조금씩 밀어 올리는 흐름이라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면 9월 금리인하 기대가 흔들리며 나스닥·성장주에 부담이 되고(내리는 경우), 얌전하게 나오면 금리 부담이 풀리며 기술주가 숨을 돌릴 수 있어요(오르는 경우). 같은 날 미국장 마감 뒤(우리 시간 8/27 목 새벽) 엔비디아가 매출 약 919억 달러·주당순이익 약 2.08달러 눈높이로 실적을 내는데, 데이터센터 매출과 블랙웰(현재 주력 AI 칩)·루빈(차세대 칩) 공급 속도,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관전 포인트예요. 결과가 좋으면 국내 HBM까지 온기가 번지고(오르는 경우), 눈높이가 워낙 높아 조금만 아쉬워도 AI 랠리가 쉬어갈 수 있어요(내리는 경우). 물가·실적 모두 아직 미반영이고 확신도는 중간이에요.
8/28(금) 밤 워시 의장의 첫 잭슨홀 연설은 방향 신호보다 ‘큰 그림’에 무게가 실릴 수 있어요. 올해 심포지엄 주제가 ‘금융 혁신: 결제와 정책에의 함의’라 디지털결제·핀테크 같은 구조적 주제가 중심이에요. 워시 의장은 원래 말을 아끼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어, 당장의 9월 인하 신호를 기대한 시장이 오히려 실망할 수 있어요(성장주 하방·내리는 경우). 반대로 물가 둔화를 인정하며 완화 쪽 여지를 열면 위험선호가 살아날 수 있고요(오르는 경우). 연설이 우리 시간 밤 11시경(현지 금요일 오전)에 나오고 9월 16~17일 FOMC를 3주 앞둔 시점이라 파급력은 크지만, 톤을 예단하긴 일러 확신도는 중간, 아직 미반영이에요.
3. 주요 일정
| 날짜(KST) | 이벤트 | 종목·섹터 | 영향 | 확신도 | 선반영 |
|---|---|---|---|---|---|
| 8/24(월) | 국내장 재개(코스닥 사이드카 이후 첫 거래일) | 2차전지·바이오·로봇·코스닥 성장주 | 저가매수 이어지면 진정 / 매물 나오면 재차 약세 | 중간 | 부분반영 |
| 8/24(월)~ | 삼성 주주환원 온기 확산, SK하이닉스 환원 경쟁 | 삼성전자·SK하이닉스·은행·자동차·지주사 | 저평가주로 번지면 지수 두텁게 / 반도체만이면 좁은 장 | 중간 | 부분반영 |
| 8/25(화) 밤 | 미국 8월 소비자신뢰지수 | 소비주·지수 전반 | 견조하면 위험선호 / 약하면 경기둔화 우려 | 낮음 | 미반영 |
| 8/26(수) 밤 21:30 | 미국 7월 PCE 물가 (연준 선호 지표) | 나스닥·성장주·환율·금리 | 뜨거우면 금리↑로 성장주 하방 / 얌전하면 금리 부담 완화 | 중간 | 미반영 |
| 8/27(목) 새벽 | 엔비디아 FY2027 2분기 실적 (미 8/26 장 마감 후) | 엔비디아·브로드컴·삼성전자·SK하이닉스 | 가이던스 좋으면 AI·HBM 동반 강세 / 아쉬우면 랠리 휴식 | 중간~낮음 | 미반영 |
| 8/28(금) 밤 23시경 | 잭슨홀 워시 의장 첫 기조연설 (8/27~29 심포지엄) | 지수 전반·환율·성장주 | 완화 여지면 안도 / 방향 없이 원론이면 실망 | 중간 | 미반영 |
| 상시(주중) | 트럼프 반도체·폴리실리콘 관세 발언 | 삼성전자·SK하이닉스·한화솔루션·OCI | 미국 생산 명분이면 완충 / 강도 세지면 투자심리 위축 | 낮음 | 부분반영 |
| 9/16(화)~17(수) | 다음 FOMC (잭슨홀서 방향 가늠) | 지수 전반·금리·환율 | 인하 기대 유지면 우호 / 후퇴면 조정 | 중간 | 부분반영 |
4. 리스크 점검
- 지수 밑에서 시장이 두 쪽으로 갈라져 있어요. 금요일 코스피는 +0.88%인데 코스닥은 −4.63%로, 대형 반도체를 뺀 대부분 종목은 약세였어요. 코스피만 보면 멀쩡해 보여도 체감은 훨씬 나쁜 쏠림 장이라, 반도체가 쉬는 순간 코스피도 빠르게 힘을 잃을 수 있어요.
- 이벤트가 사흘에 몰려 관망이 유동성을 얇게 만들어요. PCE·엔비디아·잭슨홀이 8/26~28에 겹친 주라 그 전까진 베팅을 줄이는 구간이라, 작은 뉴스에도 금요일 코스닥처럼 낙폭이 과하게 나올 수 있어요. 엔비디아는 눈높이 자체가 높아 ‘좋은 실적’도 안도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고요.
- 미 장기금리 변동성이 아직 안 끝났어요. 지난주 30년물이 2007년 이후 최고까지 튀며 재정적자·국채 공급 부담을 드러냈어요. 금요일 재무부 바이백으로 진정됐지만, 26일 PCE가 뜨거우면 금리가 다시 튀며 밸류에이션 높은 성장주에 역풍이 될 수 있어요.
- 관세 리스크가 반도체 밖으로도 번지고 있어요. 트럼프의 반도체 100% 관세 카드에 더해 이달 초 서명된 폴리실리콘 관세(12월 시행 예정)가 태양광 밸류체인으로 불확실성을 넓혔어요. 발언·조치 강도가 세지면 지수를 떠받치던 반도체 대장주부터 태양광까지 투자심리가 흔들릴 수 있어요.
5. 마감 지표
- 수급(국내, 8/21): 코스피는 기관이 약 2,480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방어했고, 외국인 약 1,760억원·개인 약 1조1,650억원 순매도였어요.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도 속에 개인(약 860억원)·기관(약 1,615억원)이 급락을 받아냈고요.
- 환율: 원달러 약 1,381.7원으로 원화 강세가 이어져 지난해 9월 말 이후 가장 강한 수준이에요. 원화 강세는 외국인 자금 복귀에 우호적이에요.
- 투자심리·변동성: VIX는 금요일 16.0으로 여전히 낮은 편이라 공포보다는 관망에 가까워요. CNN 공포·탐욕 지수도 52 안팎 중립권이라, 미국 쪽 심리는 크게 위축되진 않았어요. 다만 낮은 VIX는 슈퍼위크 결과가 어긋날 때 되돌림이 커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 중앙은행 기조: 미 10년물 약 4.71%. 지난주 30년물이 2007년 이후 최고까지 튄 뒤 금요일 진정됐는데, 8/26 PCE·8/28 워시 잭슨홀 연설이 다음 금리 방향을 정해요.
- 주도 섹터: (한국) 삼성전자 자사주에 반도체·소부장이 지수를 떠받쳤고, 2차전지·바이오·로봇 등 코스닥 성장주는 급락했어요. (미국) 금요일은 재무부 바이백·크립토 입법 기대에 코인·금융이 강세로 다우가 신고가권까지 올랐지만, 주간으론 반도체(반도체 ETF 약 4% 하락)·기술주가 부진했어요.
- 휴장: 8/22(토)~23(일) 주말 휴장으로 국내·미국 모두 다음 거래일은 8/24(월)이에요.
6. 출처 (교차검증 링크)
- 코스피·코스닥 8/21 마감·수급 — 미디어워치
- 코스피 6,910선 회복·원화 강세 — Businesskorea
- 뉴욕증시 금요일 마감·주간 손실·반도체 약세 — CNBC 주간전망
- 7월 PCE 8/26 발표·컨센서스(헤드라인 3.6%·근원 3.3%) — FinanceCalendar/BEA
- 엔비디아 8/26 실적·월가 컨센서스(매출 919억 달러·EPS 2.08달러)·UBS 목표가 280달러 — 이데일리
- 슈퍼위크 개요·잭슨홀·엔비디아·로봇 이벤트 — FXStreet 주간전망
- 트럼프 폴리실리콘 관세 행정명령·태양광 영향(한화·OCI) — 아주경제
-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 발언·한국 영향 — 데일리안